-프로야구- 홈런 4방 KIA, 삼성 꺾고 한화에 1게임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14 21: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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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홈런 4방 KIA, 삼성 꺾고 한화에 1게임차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하남직 김승욱 기자 = 후반기 매세운 상승세를 탄 KIA 타이거즈가 단독 1위 삼성 라이온즈를 대파하고 5위 경쟁을 본격화했다.

KIA는 1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홈런 4방을 쏘아올려 13-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6위 KIA는 51승52패를 기록, 승률 5할에 1승을 남겨둔 채 5위 한화(53승52패)에 1게임 차로 따라 붙었다.

무엇보다 KIA는 선발 임준혁이 삼성의 강타선을 맞아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7승(2패)째를 올려 마운드에서 희망을 보인 경기였다.

6회부터 등판한 홍건희도 4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매조져 프로 통산 첫 세이브를 올렸다.

또 올시즌 KIA의 안방을 차지한 이홍구가 선제 3점홈런을 날렸고 브렛 필의 연타석 아치에 이어 고졸신인 황대인도 데뷔 첫 홈런을 신고하는 등 타선에서도 풍성한 소득을 올린 경기였다.

KIA는 2회말 2사후 나지완이 좌중간 2루타, 김호령이 볼넷을 고르자 이홍구가 삼성 선발 정인욱을 상대로 좌월 3점홈런을 터뜨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신종길이 내야안타에 이어 2루를 훔치자 이범호가 좌전안타를 불러들였고 나지완도 적시타를 치는 등 3점을 추가, 6-0을 만들었다.

주도권을 잡은 KIA는 4회말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보탠 뒤 브렛 필이 3점홈런을 쏘아올려 11-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6회에는 필과 황대인이 연속타자 홈런을 쏘아올리며 대승을 자축했다.

산발 6안타에 그친 KIA는 9회초 야마이코 나바로가 솔로홈런을 날려 영패를 겨우 면했다.

상무 복무를 마치고 올시즌 팀에 합류한 삼성 정인욱은 2년 10개월여 만에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3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3개로 9실점하고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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