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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리우 올림픽 인프라 공사 현장 모습(출처:브라질올림픽위원회) |
늑장공사 우려 속 IOC, 리우올림픽 준비 긍정평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이날 리우 시를 방문한 IOC 평가단은 올림픽 준비가 대체로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육상 여자 400m 허들 금메달리스트인 나왈 엘 무타와켈(모로코) 평가단장은 "리우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IOC 평가단을 만난 에두아르두 파이스 리우 시장은 "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IOC 평가단이 리우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아홉 번째다.
평가단은 12일까지 리우에 머물며 경기장을 포함해 올림픽 인프라 공사 현황을 둘러볼 예정이다.
브라질 당국은 지난 5일 '리우 올림픽 D-365' 행사를 계기로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프라 공사는 전체적으로 70∼80%가량 진행된 상태다.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최초의 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31회째를 맞는 리우 올림픽은 2016년 8월 5일 개막해 8월 21일까지 17일간 열전을 벌인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남미 대륙에서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것은 리우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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