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컵스 홈구장에 협박 전화…한때 소개(종합)
(시카고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컵스의 홈 구장인 리글리 필드에 9일(현지시간) 협박 전화가 걸려와 약 1시간 동안 구장이 소개됐다.
시카고컵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끝난 직후 협박 전화를 받았다며 "구장 내에 남아 있던 팬과 선수, 스태프, 기자들을 급히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또 "협박 전화의 내용이 믿을 만하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당국과 함께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머스 스위니 시카고 경찰 대변인은 이날 협박 전화가 걸려 온 사실은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당국은 야구장 주변 도로의 차량을 우회시키고, 탐지견을 동원해 야구장을 수색했다.
앞서 야구장 보안 당국은 이날 경기가 끝난 직후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기자들에게 즉시 기자석을 떠나라고 말했으며, 1시간 뒤 복귀를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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