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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오승환(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
오승환, 6일 만에 등판…1이닝 1K 무실점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일본프로야구 정상을 달리는 한국인 마무리투수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오랜만에 몸을 풀었다.
오승환은 6일 일본 히로시마의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센트럴리그 방문 경기에서 팀이 8-2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을 1탈삼진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지난달 31일 이후 엿새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시즌 2승 2패 30세이브를 유지했다.
평균자책점은 2.90에서 2.84로 떨어졌다.
오승환은 첫 타자로 나선 헤수스 구스만을 맞아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낮은 시속 146㎞ 강속구를 꽂아 루킹 삼진을 끌어냈다.
우타자 구스만에게 집요한 바깥쪽 승부를 펼쳐 얻어낸, 제구의 승리였다.
오승환은 두 번째로 나선 우타자 기쿠치 료스케를 상대로도 바깥쪽을 공략했다.
직구, 슬라이더, 직구를 섞어 던져 2스트라이크를 잡아낸 오승환은 4구째 떨어지는 바깥쪽 포크볼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마루 요시히로를 5구 만에 투수앞 땅볼로 처리하고 손쉽게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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