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챔피언' 해밀턴 "첫사랑은 모터사이클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F1 챔피언'인 영국의 루이스 해밀턴(30·메르세데스)이 자신의 첫사랑은 자동차가 아닌 모터사이클이었다고 고백했다.
해밀턴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 (4륜) 카트를 사줬는데, 당시 난 (2륜) 모터사이클을 더 갖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내가 F1 드라이버로서 걸어온 길을 후회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 첫사랑이 모터사이클이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밀턴은 세계 최대 모터사이클 경주 대회인 MotoGP(모터사이클 그랑프리)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해밀턴은 "MotoGP의 모터사이클이 어떤지 한번 타보고 싶다"면서 "주행 방법을 본능적으로 알 것 같긴 하지만 과연 생각처럼 될지 궁금하다"며 웃었다.
해밀턴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의 2008년, 지난해 챔피언이다. 올 시즌 총점에서도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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