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고진영,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동반 플레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4 20: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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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고진영,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동반 플레이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고진영(20·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 1,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벌인다.

둘은 2일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사이다.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고진영이 13번 홀까지 3타 차로 앞서다가 14번 홀에서 이글을 잡은 박인비에게 추격을 허용, 결국 박인비가 3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는 7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제주시 오라 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6천519야드)에서 열린다.

박인비와 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윤채영(27·한화)과 함께 7일 낮 12시10분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라운드는 8일 오전 8시40분 10번 홀에서 박인비-윤채영-고진영 조가 출발한다.

브리티시오픈을 마치고 4일 오전 귀국한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고진영과 같은 조에 편성된다면 재미있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습 라운드도 함께 해봤는데 공을 또박또박 잘 치고 정신력도 뛰어난 선수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인비와 고진영은 4일 오전 같은 항공편으로 귀국, 이날 오후 제주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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