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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북한과 일본의 경기에서 북한 선수들이 경기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북한,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잇단 일본 격파에 환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북한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 축구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전보를 울리자 환호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3일 남자 대표팀이 전날 중국 우한(武漢)에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2대 1로 이겼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날 리혁철, 박현일 선수가 득점하며 일본에 역전승을 거뒀다.
방송은 "우리 팀 선수들이 전반전에서 실점 당했지만 불굴의 정신력과 강의한 투지, 완강한 인내력을 발휘해 상대팀 그물을 흔들어 놓았다"며 선수들의 투혼을 칭찬했다.
조선중앙통신도 지난 1일 여자 대표팀이 2015 월드컵 준우승국인 일본을 격파한 경기 결과를 보도했고, 조선중앙TV는 이튿날 이를 녹화 중계했다.
북한은 리예경, 라은심 선수가 각각 2골을 기록하며 일본을 4대 2로 이겼다.
조선중앙방송은 남녀 축구대표팀이 잇달아 울린 승리 소식에 "당의 체육강국 건설 구상을 받들고 드높은 체육 열풍을 일으켜 나가고 있는 온 나라 천만 군민에게 기쁨을 더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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