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롯데전서 창단 첫 선발전원 득점
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은 경신
(수원=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프로야구 신생구단 케이티 위즈가 창단 첫 선발전원 득점에 성공하고, 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케이티는 1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홈 경기에서 3회말까지 11안타 3볼넷을 퍼붓는 맹공 끝에 기록을 달성했다.
케이티는 2회말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급격한 제구 난조를 보이고 롯데 내야가 실책 1개를 기록한 틈을 타 안타 5개와 3볼넷을 묶어 1번 타자 오정복과 7번 타자 장성우를 제외한 선발 타자 7명이 나란히 1득점씩 올렸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장성우는 중전안타로 출루해 오정복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고, 오정복은 앤디 마르테의 홈런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전원 득점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케이티는 오정복, 이대형, 마르테, 김상현, 윤요섭, 박경수, 장성우, 박기혁, 김사연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전원 득점은 올 시즌 프로야구 8번째다.
케이티는 대폭발 한 타선에 힘입어 5회말 현재 17-3으로 크게 앞서 있다.
17득점은 케이티의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기도 하다.
케이티는 앞서 7월 10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과 6월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16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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