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 우하람, 남자 3m 스프링보드 7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1 0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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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연합뉴스) 7월 31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쿠아틱스 팰리스에서 열린 2015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한국의 우하람이 다이빙을 하고 있다.

-세계수영- 우하람, 남자 3m 스프링보드 7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한국 다이빙의 미래' 우하람(부산체고)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개 종목에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하람은 7월 31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쿠아틱스 팰리스에서 열린 2015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총점 491.50점으로 12명 중 7위에 올랐다.

우하람은 26일 열린 다이빙 남자 10m 싱크로 플랫폼 결승에도 김영남(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출전해 421.80점으로 7위를 차지했다.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에서 권경민·조관훈이 남자 10m 싱크로 플랫폼에서 달성한 6위는 여전히 한국 다이빙 사상 세계대회 최고 성적으로 남았다.

우하람은 1차 시기에서 79.90점을 받아 8위로 출발이 좋지 않았다.

86.70점을 받은 2차 시기 5위, 84.00을 받은 4차 시기 3위 등으로 선전했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

중국의 허차오는 총점 555.05점으로 일리야 자카로프(러시아·547.60점)를 제치고 처음으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허차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 금메달 6개를 따낸 허총의 친동생이다.

허차오는 "나는 모든 사람이 나를 형과 비교하는 데 익숙하다. 내가 다이빙을 시작했을 때부터 형은 내 우상이자 롤모델이었다"며 "내가 마침내 시상대 정상에 섰을 때 형은 나보다 더 기뻐했을 것"이라고 진한 형제애를 과시했다.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열린 예선에서 김수지(무거고)가 238.60점으로 34위, 김나미(독도스포츠단다이빙팀)가 112.25점으로 47위를 기록했다.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이하 싱크로)에서는 러시아의 초강세가 이어졌다.

싱크로 여자 단체전 자유종목 결승에서 러시아는 총점 98.4667점을 얻어 중국(96.1333점), 일본(93.9000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러시아는 이날까지 싱크로 종목에서 나온 금메달 8개 중 7개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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