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골퍼 빌리 헐리 "실종된 아버지 찾았아요"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골퍼 빌리 헐리 3세의 아버지가 실종된 지 12일 만에 살아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기자 회견을 열어 아버지를 찾아달라고 호소했던 헐리는 1일(한국시간) "아버지를 텍사스에서 찾았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헐리는 그의 아버지가 실종 기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경찰관 출신인 헐리의 아버지는 12일 전 집에서 트럭을 몰고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 헐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이 열리는 버지니아주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버지를 찾는데 도움을 달라고 호소했다.
헐리는 이번 대회에서 1,2라운드 합계 2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63위로 컷을 통과한 뒤 아버지가 무사히 돌아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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