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올림픽 안전대책 역대 최대 규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1 00: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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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당국, 군·경찰 8만5천명 동원 계획
△ 브라질 당국은 리우 올림픽 안전을 위해 군과 경찰을 합쳐 8만 5천 명을 동원할 계획이다.

2016년 리우올림픽 안전대책 역대 최대 규모

브라질 당국, 군·경찰 8만5천명 동원 계획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안전대책이 역대 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당국은 리우올림픽 기간 군과 경찰을 합쳐 8만5천 명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만5천 명 가운데 군은 3만8천 명, 경찰은 4만7천 명이다.

전체 올림픽 예산 가운데 치안 분야에는 15억 헤알(약 5천200억 원)이 책정됐다.

치안 당국 관계자는 "30여 개 경기장과 미디어 센터, 훈련캠프, 선수촌 등에 군·경찰 병력이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리우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치안 불안을 들고 있다.

당국은 2011년부터 빈민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범죄조직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으나 경찰이 빈민가를 완벽하게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리우에서는 최근 우범지역뿐 아니라 보행자가 많은 곳에서도 강력사건이 빈발하면서 치안대책 부재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남미 대륙 사상 첫 올림픽인 리우 대회는 2016년 8월 5일부터 21일까지 계속된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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