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FIFA 내부 마피아와 싸우려 회장선거 출마"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31 02: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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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에로 마라도나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EPA=연합뉴스DB)

마라도나 "FIFA 내부 마피아와 싸우려 회장선거 출마"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내부의 마피아와 싸우고자 회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마라도나는 29일(현지시간) 지역 방송인 카날 아메리카나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중남미 뉴스를 전하는 텔레수르가 30일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여러 선수가 나를 지지하고 있다. 내가 출마를 하는 것은 여전히 FIFA에 남아있는 마피아를 축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래전부터 FIFA에서 하얀 손 장갑을 띠고 도둑질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지적했다.

마라도나는 고국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자신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주지시키고 FIFA를 통해 다시 축구계로 돌아와 일할 것이라는 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프 블라터가 FIFA의 부정부패 추문 속에서 제5대 회장에 선출된 직후 사의를 표명하면서 차기 신임 회장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마라도나를 포함해 프랑스 출신의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부회장이 같은 날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으로 선언했고 브라질 축구 스타 플레이어였던 지코도 지난 6월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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