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 국제육상연맹 남성호르몬 관련 규칙 유예 결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8 01: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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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 국제육상연맹 남성호르몬 관련 규칙 유예 결정



(로잔 AP=연합뉴스)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는 27일(현지시간) 높은 수치의 남성 호르몬을 가진 여자 선수의 출전을 막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규칙을 과학적 증거를 제출할 때까지 유예하도록 결정했다.

이 규칙은 지난 2009년 당시 18세이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800m 선수인 카스터 세멘야가 세계 타이틀을 딴 다음 2011년에 도입됐으며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은 선수는 거의 1년간 출전이 금지된다.

스포츠 중재 재판소는 이날 IAAF에 오는 2017년 7월 24일까지 이 규칙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과학적 증거를 제출하도록 하면서 인도의 단거리 선수 두테 찬드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IAAF가 정해진 기간 이내에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관련한 증거를 제출하지 못하면 이 규칙은 무효가 된다.

이에 앞서 인도 찬드 선수는 인도 육상경기연맹이 규칙에 따라 자신의 경기 출전을 금지하자 CAS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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