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4 08: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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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장마전선에 시간당 최대 30㎜ 폭우…열대야 주의



금요일인 오늘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 다만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며, 제주도는 온종일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지금까지많은 비가 내렸지만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크겠다. 일부 지역에는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 미국 "탄저균 배달실수 변명 못해…오산기지 실험용"



미국 국방부는 지난 5월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 '살아있는 탄저균'이 배달된 것은 "변명 여지없는 실수"(inexcusable mistake)였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프랭크 켄달 미 국방부 조달·군수담당 차관은 23일(이하 현지시간) 탄저균 배달사고 진상조사 보고서를 공개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히고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었다"고 말했다. 켄달 차관은 "이것(살아있는 탄저균을 보낸 것)은 의도되지 않은 배달이었으며, 비활성화되고 배양될 수 없다고 여겨지는 탄저균이었다"며 "오산 공군기지 연구실에만 실험용으로 보내졌으며 다른 곳에는 배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 오늘 국회 본회의 추경안 처리…'해킹청문' 무산



여야는 국회 본회의를 열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 피해 대책 차원에서 정부가 편성·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정부가 지난 3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의결한 지 21일, 지난 6일 국회에 추경안이 제출된 지 18일만이다.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 의혹과 관련해 야당이 요구해 온 청문회는 열지 않기로 했다.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여야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는 11조8천억원의 추경안에서 세입경정(5조6천억원)은 2천억원, 세출경정(6조2천억원)은 5천억원 각각 삭감하기로 했다.



■ 추경 최대 11조6천억…법인세 '정비' 절충



정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및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는 최대 11조6천억원이 될 전망이다. 지난 6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원안(11조8천억원)에서 세입추경분 2천억원을 삭감한 수치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처리할 추경액 규모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다. 다만 합의된 세출삭감분 5천억원 중 얼마를 증액사업에 재투입할지는 아직 유동적이다. 삭감분을 일절 재투입하지 않는다면 추경액은 최소 11조 1천억원까지 줄어들 수도 있다.



■ '또 하나의 지구' 나이 60억살, 거리 1.3경km



인간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을 지녔을 개연성이 있는 '또 하나의 지구'가 태양계 밖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지구에서 1천400 광년(1경(京)3천254조(兆) km) 거리에 있는 이 행성은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 행성들 중 크기와 궤도 등 특성이 지구와 가장 비슷해 '지구 2.0'의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3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브리핑을 통해 항성 '케플러-452'와 그 주변을 공전하는 행성 '케플러-452b'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항성의 나이는 60억 년으로, 우리 태양보다 15억 년 더 오래됐다.



■ 미쓰비시, 강제노역 중국노동자에 사과·보상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三菱) 머티리얼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이 회사에서 강제노역을 한 중국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보상금을 제공하기로 중국 측과 합의했다. 일본의 교도 통신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쓰비시 머티리얼의 피해 보상금은 강제노역에 동원된 노동자 3천765명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0만 위안(한화 1천87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대기업이 중국인 강제노역 피해자에게 사과와 함께 피해 보상금을 주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강제노역 피해보상 대상자도 최다 인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미쓰비시 머티리얼과 중국 측 협상팀은 다음 달 2차 대전 종전 70주년을 전후로 베이징(北京)에서 만나 최종 화해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 127년 된 영국 경제지 FT, 일본 닛케이에 팔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사에 매각된다. 영국과 일본에 각각 본사를 두고 경제 뉴스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키워 온 두 미디어가 협력해 동서양 시장을 모두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교육·미디어그룹 피어슨(Pearson plc)은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그룹'(FT Group)을 현금 8억4천400만 파운드(약 1조5천억원)에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FT그룹을 이 금액에 사들이기로 했고 피어슨이 이날 이사회에서 매각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 밥값 50배 팁으로…"친절의 위력"



미국에서 음식값의 50배를 봉사료(팁)로 남긴 남성이 화제다. 23일(현지시간) abc방송 등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프랭크포트의 식당 '스모키 바비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브렌든 모틸(19)은 최근 한 남자 손님이 남겨두고 간 영수증을 확인하고 놀랐다. 밥값 20달러(약 2만3천 원)의 50배에 달하는 1천 달러(약 120만 원)를 봉사료로 지불했기 때문이다. 식대의 15∼20%를 팁으로 놓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경우 5천%나 되는 셈이다. 모틸은 "주문 받고 음식을 나르면서 손님과 짧은 대화를 나눴을 뿐"이라고 말했다. 영수증 옆에는 "친절한 서비스에 감사한다"는 인사와 함께 친절이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 알리고 싶었다는 내용의 메모가 놓여 있었다.



■ 터키, IS와 첫 교전…양측 1명씩 사망



터키군이 23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교전을 벌여 터키 군인 1명과 IS 조직원 1명이 사망했다.터키군 총사령부는 웹사이트에 발표한 성명에서 이날 오후 1시30분 IS 조직원 5명이 남부 킬리스의 터키군 초소를 공격해 하사 1명이 사망했으며 상사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성명은 또 테러리스트들이 킬리스와 접경한 시리아 아자즈 지역에서 공격했으며, 터키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대응 공격해 IS 조직원 1명을 사살하고 IS 차량 3대를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 뉴욕증시, 3M 등 실적부진 여파에 하락세 지속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3M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 여파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12포인트(0.67%) 내린 17,731.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00포인트(0.57%) 하락한 2,102.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36포인트(0.49%) 하락한 5,146.4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소폭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림폭을 확대했다. 3M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캐터필러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실망이 주가를 끌어내린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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