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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3년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7권의 책을 출간했고 그 중 6권이 잇따라 베스트셀러에 올라 화제에 올랐다. 그야말로 영어 잘한다는 베트남에서 한국 작가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그러나 그가 무려 150억 원에 이르는 인세를 한푼도 못받은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는 19일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서 12개 언론매체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사실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 후 작가 우보현씨는 국제통화에서 “책 인세가 150억원 정도 되자, 출판사에서는 인세지불을 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신변 협박과 함께 그들의 출판사에 위해를 가하려 한다며 역으로 고소하겠다고 한다”면서 “저자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해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다. 이러한 사실이 한국에도 알려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작가 우보현씨는 5년전 베트남으로 건너가 현지 모 출판사와 영어회화, 문법 등을 다룬 저서를 잇따라 냈으며, 최근에는 매직 잉글리쉬를 중국판으로 번역 출간하기도 했다. 베트남 호치민시에 거주하고 있는 우보현 작가는 현지 출판사와의 5년 계약기간 중 3년이 지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보현 작가는 또 “여기 호치민에는 한국인이 10만이 넘고, 베트남에 제일 많이 투자를 하는 나라가 한국이다”면서, “그런데도 불구하고 공산주의 국가 수법으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고 있으니 통탄할 일이다”라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한편, 우보현 작가는 시네마 잉글리시, 보보생생영어 콜렉션 매직잉글리시 등의 저자로 중앙일보, 스포츠월드, 스포츠경향 등에서 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wicknews1@naver.com
▲우보현 칼럼니스트 겸 작가가 베트남 현지에서 출판한 저서와 베스트셀러에 올라 현지 방송에 출연 중인 모습
▲19일 우보현 작가가 베트남 12개 언론사가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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