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항에서 유조선-모래운반선 충돌…1명 부상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20일 오후 5시 5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항 인근 해상에서 749t급 유조선(승선원 8명)과 287t급 모래운반선(승선원 11명)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유조선에 타고 있던 선원 1명이 머리에 찰과상을 입었고, 유조선 선미 쪽 선박평형수 탱크에 가로 1m, 세로 0.5m 크기의 파공이 생겼다.
그러나 유류 유출 등 해양오염 피해는 없다고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밝혔다.
울산해경은 경비정 3척과 122구조대를 급파, 예인선을 동원해 사고 선박을 온산항에 입항시켰다.
해경은 두 선박이 입·출항하는 과정에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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