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 한국팀 맞대결로
이용대-유연성 준결승서 탈락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배드민턴 혼합복식 대표인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와 신백철(김천시청)-채유정(삼성전기)이 대만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세계랭킹 163위인 신백철(김천시청)-채유정(삼성전기)은 18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4위인 로날드 알렉산더-멜라티 다에바 옥타비아니(인도네시아)를 2-0(21-18 21-10)으로 꺾었다.
이어 세계랭킹 1위 장난-자오윈레이(중국)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세계랭킹 10위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는 11위 프라빈 조던-데비 수산토(인도네시아)를 2-0(22-20 21-15)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신백철-채유정과 고성현-김하나의 금메달을 둘러싼 맞대결은 19일 열린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용대-유연성은 이날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6위 푸하이펑-장난(중국)에 0-2(16-21 19-21)로 패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호주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 이은 올해 국제대회 3승째 사냥도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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