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첫 올스타전 출전' 이성민 "죽기살기로 해야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8 17: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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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첫 올스타전 출전' 이성민 "죽기살기로 해야죠"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 이성민(25)은 프로 데뷔 3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3개의 유니폼이 있다.

2013년 NC 다이노스에서 프로 데뷔한 이성민은 이후 케이티 위즈를 거쳐 지난 5월 롯데로 트레이드됐다.

그런 이성민에게 또 하나의 유니폼이 생겼다. 바로 올스타전 유니폼이다.

감독 추천 선수로 뽑힌 이성민을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5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만났다.

이성민은 "올스타전에 진짜 오고 싶었다"며 "'별들의 잔치'를 함께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러운 경험"이라고 감격에 젖었다.

그는 "첫 올스타전인데, 죽기 살기로 하겠다"며 "다른 선배들도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상금 욕심은 없고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성민은 심수창이 부진하자 6월 중순부터 롯데의 붙박이 마무리로 자리를 잡았다.

마무리 초반에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반기 막판에는 위태로웠다. 이성민의 전반기 성적은 4승 6패 1세이브 4홀드에 평균자책점은 4.47이다.

그는 "(전반기 막판에 부진했던 것은) 아무래도 다른 팀에서 분석을 철저하게 해서가 아닐까 싶다"고 짚었다.

이성민은 "저도 반대로 역으로 자료화면 보면서 다시 공부해서 해야 할 것 같다"며 후반기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팀이 8위로 전반기를 마쳤지만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도 다들 그렇게 생각한다"며 "그리고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2승 1패로 좋은 분위기로 마쳤기 때문에 후반기에는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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