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6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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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1년만에 열린 개성공단 공동위…"남북관계 단비 기대"



북한 근로자 임금 인상 문제 등을 논의할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가 오늘 오전 10시 개성공단에서 시작됐다. 남북이 2013년 8월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채택하면서 출범한 당국 간 채널인 개성공단 남북공동위는 작년 6월 5차 회의 이후 열리지 못하다가 이번에 1년1개월 만에 개최됐다. 이상민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등 남측 대표단 5명이 공동취재단과 함께 회담이 열리는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 도착하자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 북측 대표단이 맞이했다.이 단장은 가볍게 웃는 표정으로 "반갑습니다"라며 북측 대표단과 악수를 했다. 북측 대표인 박 부총국장은 악수할 때 살짝 미소를 머금었지만, 전반적으로 무표정했다.





■ 朴대통령, 與지도부 청와대 회동 이어 김대표 독대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회동했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 등은 회동에서 당청관계 복원,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입법 처리방안, 개혁과제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자리에서 당 지도부는 경제인을 포함한 광복 70주년 대사면의 필요성 등 사면에 대한 여론과 당내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박대통령은 당지도부 회동에 이어 김무성 대표와 독대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를 만난 것은 2월 유승민 전 원내대표 취임에 맞춰 회동한 이후 5개월여 만이다.



■ 與 최고위원 서청원·김을동 '기업인 사면' 건의



새누리당 일부 지도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 검토 지시와 관련, 사면 대상에 기업인을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친박(친박근혜)계의 맏형격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앞장서 기업인 사면 필요성을 강조해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여권 주류가 앞장서 기업인 사면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박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서 최고위원은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특별사면 추진과 관련해 "형평성에 맞게 (사면을) 하셔야 한다"면서 "민생사범뿐 아니라 경제인이라고 해서 불이익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건의했다.



■ 이석현 "혁신위, 오픈프라이머리 원칙 공천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혁신위원회가 복잡한 방법보다는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를 원칙삼아 이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공정한 공천제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원들이 여당의 오픈프라이머리 제안에 부정적 반응을 보인 것과는 반대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이 국회부의장은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계파와 줄서기 정치를 없애기 위해서는 공천을 국민에게 맡기는 오픈프라이머리만한 제도가 없다"면서 "평가위 위원이나 공천심사위원을 당 밖 인사가 아니라 안드로메다에서 모셔와도 선임에 (지도부의) 영향력을 배제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 최경환 "세출 구조조정 적극 추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적극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등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11조8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소요 재원 중 상당 부분이 국채발행을 통해 마련된다"고 세출 구조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추경의 소요 재원은 기금자금 1조5천억원, 한국은행 잉여금 7천억원, 국채 발행 9조6천억원이다. 최 부총리는 적극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위해 "세입기반 확충 노력을 지속하면서 관행적으로 지원해 오던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폐지·축소하겠다"고 밝혔다.



■ 포스코, 경영쇄신 주도 수뇌부 인사 단행



포스코가 고강도 경영쇄신안을 내놓은 데 이어 이를 추진할 수뇌부 핵심 임원에 대한 부분 인사를 단행했다. 경영쇄신 작업을 주도할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에는 최정우 대우인터내셔널 기획재무본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최 부사장은 포스코 재무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 정도경영실장을 거쳤으며 지난달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이 물러난 뒤 직무를 대행해 왔다.전임 가치경영실장인 조청명 부사장은 지난달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매각 논란 끝에 경질돼 포스코플랜텍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 그리스 구제금융법 의회 통과…집권당 분열



그리스가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를 위한 법안들이 의회를 통과해 곧 공식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립정부 다수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 내 강경파 의원들의 이탈표가 대거 발생해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의 입지에 상당한 타격을 줬다. 그리스 의회가 16일(현지시간) 새벽 실시한 부가가치세 인상과 연금 삭감, 통계청 독립성 강화, 재정 지출 자동삭감 등 4개 법안에 대한 표결에서 전체 의원 300명 가운데 229명이 찬성해 통과됐다. 표결에서 시리자 의원 149명 가운데 강경 '좌파연대' 소속과 야니스 바루파키스 전 재무장관 등 39명이 반대(32명)와 기권(6명), 불참(1명) 등으로 합의안을 지지하지 않았다.



■ 메르스 확진 11일째 '0'…사망 닷새째 안나와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발표일 기준으로 메르스 신규 환자는6일 이후 11일째, 사망자는 12일 이후 닷새째 나오지 않았다. 누계 환자수는 186명, 총 사망자는 36명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185번 환자(25·여)가 퇴원하면서 메르스 완치자는 133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환자 중 완치자와 사망자를 빼고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7명으로 감소했다. 185번 환자는 지난달 11~29일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확진환자 중환자실에서 근무한 의사다



■필리핀 군기지에 한국산 경공격기 곧 배치



필리핀 정부가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를 마주 보는 수비크만에 내년초 전투기와 군함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필리핀군 소식통들은 연말에 들여오는 한국제 경공격기 FA-50 2대가 프리깃함 2척과 함께 수비크만의 옛 미국 해군기지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비크만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도서인 스카버러섬(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중국 명 황옌다오<黃巖島>)에서 270㎞ 떨어져 있다. 수비크만에 있던 미 해군기지는 1992년 폐쇄되고 이 일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은 2000년 이후 미국과 필리핀의 합동군사훈련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필리핀군은 수비크만 일부를 군사기지로 이용하려고 수비크만 행정당국과 15년간의 임대 계약을 맺었다.



■ 중국 주식시장 3일째 하락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 가운데 중국 주가는 약세를 이어갔지만 한국과 일본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히 중국 주식시장은 사흘 연속 내리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43분 현재 전날보다 4.00포인트(0.19%) 오른 2,076.91을 나타냈다. 전날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2분기 대규모 손실을 낸 것으로 알려지는 등 본격적인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실적 불안감에 투자자의 관망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간밤 하원 금융위원회 통화정책 청문회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론을 재확인한 것도 영향을 줬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주가도 84.42포인트(0.41%) 오른 20,547.75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같은 시간 52.01포인트(1.37%) 하락한 3,753.69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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