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4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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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이란 핵협상 13년 만에 역사적 타결"…곧 공식발표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이 13년 만에 역사적인 이란 핵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익명의 이란 외교관이 "힘들었던 모든 노력들이 성공을 거뒀고 협상에 타결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타스통신도 유럽 외교관계자를 인용해 "모든 쟁점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곧 양측이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에 전체회의를 개최하게 되며 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곧 이어 현지시간 오전 11시에 합의 서명식을 갖게 된다. 협상 관계자들은 이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협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36조 투자' 해외 자원개발…자원 확보에는 실패"



정부는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지난 1984년부터 35조8천억원을 투자해 169개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했지만 자원 확보 실적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석유의 경우 최근 13년동안 해외 개발규모가 우리나라 연간 수입량의 0.2%(224만배럴)에 불과해 국내 시장의 수급안정에 기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오늘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해외자원 개발 사업 성과분석'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이 같은 상황에서도 자원개발 관련 공기업이 48개 사업에 46조6천억원의 추가 투자 계획을 갖고 있어 사업이 그대로 진행된다면 결국 재무 위기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 말기암 환자 호스피스 의료, 내일부터 건강보험 적용



완치할 수 없는 말기 암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호스피스·완화 의료가 15일부터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다고 보건복지부가 오늘 밝혔다. 2003년 암 관리법이 제정된 지 12년 만이다. 과거에는 완치가 어려운 말기 암 환자 가운데에도 12.7%(2013년)만이 호스피스 의료를 이용했다. 행위별로 건강보험을 적용해 환자의 부담이 컸다. 복지부는 말기 암 호스피스의 하루 진료비에 정액 수가를 적용하고, 비급여 항목은 최대한 불허용해 환자 부담을 크게 낮췄다고 설명했다.



■ 김무성號 2기 출범…'당청복원·총선승리'에 올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사무총장을 포함해 내년 총선까지 당의 조직과 전략, 재정을 담당할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했다. 김 대표와 '투톱'으로서 당을 이끌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와 함께, 러닝메이트로서 김정훈 정책위의장도 선출됐다. "당직 모두를 '비(非)경상도권'으로 하겠다"는 공언대로 황진하 사무총장,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 등 공천 심사의 핵심 라인에 수도권 인사를 전면 배치했다. 또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은 충청권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무성호'가 당면한 과제는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정국과 이에 따른 후폭풍으로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떠밀려 사퇴하면서 갈라질 대로 갈라진 당청과 당내 친박(친박근혜), 비박(비박근혜)간의 신뢰 회복이다.



■ 분노·반발·혹평…그리스 앞날은 온통 가시밭길



구제금융 협상 재개를 위한 채권단과의 합의로 그리스가 큰 고비를 넘겼지만 사태 해결까지는 가야 할 길이 멀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과 마라톤 회의 끝에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자국 내에서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그리스 국민이 국민투표에서 거부한 채권단 협상안보다 훨씬 강도 높은 수준의 합의안이 나온 것에 집권당 내부에서도 비난이 일고 있다. 860억 유로(약 107조원)에 이르는 구제금융을 받기까지 개혁법안 입법, 유럽중앙은행(ECB)의 긴급유동성지원(ELA) 증액, 채무 상환 등 일정도 숨 가쁘게 돌아갈 전망이다.



■ 朴대통령 "공영홈쇼핑, 혁신 중소기업인의 꿈 실현 통로"



박근혜 대통령은 "어렵게 창업해 좋은 제품을 만들어놓고도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거나 좌절하는 중소기업인이 많다"면서 "오늘 개국하는 공영홈쇼핑은 혁신적인 중소기업인의 꿈을 실현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오늘 서울 상암동 디지털큐브에서 열린 공영홈쇼핑(채널명 아임쇼핑) 개국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 및 농축수산물 판매 전용 채널로,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굴되는 혁신적인 중기제품을 최우선적으로 소개.판매하고, 농축수산식품 등을 온오프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판매, 수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 中당국, '마윈이 증시폭락 배후…' 음모설 정식조사



중국 증시폭락이 알리바바그룹과 관련이 있는 한 기업의 주식거래 시스템에서 비롯됐다는 소문에 대해 중국 당국이 정식 조사에 나섰다. 오늘 중국증권보 등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최근 조사단을 구성, 항저우(杭州)에 본사를 둔 헝성전자를 전격 방문해 조사를 벌였다. 증감회 대변인 덩거(鄧 舟+可)도 이 사실을 확인하며 이 회사가 개발한 HOMS 시스템이 규정에 맞게 주식거래가 이뤄졌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OMS는 헝성전자가 중소 사모펀드들의 주식거래 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해 개발한 시스템으로 2012년 5월부터 가동됐다. 헝성전자는 알리바바그룹이 자회사를 통해 20.6%의 지분을 보유한 관계사다. 이런 연유로 음모설의 불똥은 마윈 회장에게까지 튀었다.



■ 11호 태풍 '낭카' 북상…17∼18일 강원 영동·남부 비



제9호 태풍 '찬홈'이 우리나라에 많은 비를 뿌리고 소멸한 가운데 제11호 태풍 '낭카'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오늘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7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태풍 낭카는 현재 중심기압 950 헥토파스칼(hPa), 중심최대풍속 43m/s, 강도 강(强)의 중형 태풍으로 시속 16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낭카가 17일께 일본을 관통해 18일께 우리나라 동해남부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 동쪽이 태풍의 진행방향 왼쪽 '가항반원'에 들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때는 비교적 바람이 약하고 파고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 평화와 통일의 1만4천400㎞…유라시아 친선특급 출발



유라시아 친선특급이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와 함께 1만4천400㎞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19박 20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라시아 역내 국가간 경제협력을 강화해 통일의 초석을 쌓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의 일환이다. 정·재계와 학계, 문화계 인사와 대학생 등 200명에 이르는 친선특급 참가자들은 오늘 낮 서울역 역사에 모여 발대식을 가졌다. 친선특급 참가자들은 러시아와 중국, 몽골, 벨라루스, 폴란드, 독일 등 6개국에 걸친 여정 동안 민간외교 사절단으로 소통과 평화, 통일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 코스피 나흘만에 하락…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급락



코스피가 오늘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중국 증시 급등락과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그렉시트) 등 대외 불확실성은 완화됐지만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시장에 자리 잡은 관망 심리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장 후반 중국 기업의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인수 제안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쯔광그룹의 마이크론 인수 소식에 각각 3.24%, 6.66% 급락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9포인트(0.11%) 내린 2,059.23에 장을 마감했다.코스닥은 750선을 가뿐히 뛰어넘으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7.66포인트(1.02%) 오른 757.12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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