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야구장 건립예산 확보 나선 안상수 창원시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8 23:09:26
  • -
  • +
  • 인쇄


NC야구장 건립예산 확보 나선 안상수 창원시장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에 머물며 가장 큰 지역 현안인 NC다이노스 새 야구장 건립 예산 확보에 전력투구를 했다.

창원시가 2018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한 NC 다이노스 새 야구장 건립 비용은 1천240억원 수준이다.

창원시는 시·도비, NC다이노스 부담금 950억원을 뺀 국비(국민체육진흥기금) 290억원 확보를 목표로 세웠다.

국비 지원을 받으려면 행정자치부가 오는 8월 개최할 예정인 지방재정투사심사를 우선 통과해야 한다.

안 시장은 3일 동안 여야 정당과 중앙부처를 넘나들며 전방위 활동을 펼쳤다.

안 시장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이 지원되지 않으면 야구장 건립이 무산되고, NC구단이 연고지를 옮기면서 통합 창원시의 지역갈등을 다시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국회의원, 장관들을 설득했다.

8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난 안 시장은 새 야구장 건립에 국비지원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김 장관은 "창원시의 새 야구장 건립 필요성을 인식하며 국비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전날에는 국회를 방문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국비 확보에 여당 차원의 지원을, 김재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창원시가 지역구인 이주영(마산합포), 안홍준(마산회원), 박성호(창원의창) 의원과도 만나 야구장 건립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안 시장은 상경 첫날인 6일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내정된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국회 예결산특위 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 국비 지원과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를 요청했다.

창원시가 연고지인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이 쓸 새 야구장은 현 마산종합운동장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관람석 2만2천석 규모로 건립된다.

창원시는 최근 전국 설계사무소를 대상으로 기본설계 공모에 들어갔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