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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폭일인 내달 6일 경기때 입을 유니폼 착용한 히로시마 투수 마에다 겐타(교도=연합뉴스) |
日프로야구 히로시마, 피폭 70년 맞아 '평화 유니폼'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프로야구단 히로시마 도요카프는 원폭 투하 70년을 맞는 내달 6일 평화 메시지를 담아 특별 제작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한다고 일본 언론이 7일 보도했다.
구단은 홈구장인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히로시마 선수 전원이 영어로 'PEACE(평화)', 피폭일인 8월 6일을 상징하는 등번호 '86'을 앞뒤에 새긴 특수 유니폼을 입는다고 밝혔다.
선수 이름이 들어가는 자리에는 영어로 'HIROSHIMA'(히로시마)가, 모자에는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그림이 각각 새겨진다.
6일 유니폼 공개 행사에 모델로 나선 팀의 에이스 투수 마에다 겐타는 "잊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을 전국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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