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7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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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삼성, 엘리엇과 소송전 완승…법원 "자사주 매각도 적법"



삼성이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의 법정다툼 2차전에서도 이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용대 민사수석부장)는 엘리엇이 삼성물산과 KCC를 상대로 낸 '삼성물산 자사주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을 오늘 기각했다. 법원은 KCC에 대한 삼성물산 자사주 매각의 처분 목적이나 방식, 가격, 시기, 상대방 선정 등이 모두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또 이달 17일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KCC가 의결권을 행사하는 데도 문제가 없다고 봤다. 법원은 자사주 매각의 주목적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승인이지만, 합병 자체가 삼성물산과 주주에게도 손해라고 보기 어려운 만큼 자사주 매각을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與, 내일 긴급 의총…'유승민 사퇴권고안' 채택 시도



새누리당은 오는 8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무성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내일 오전 9시 의총 소집을 요청했다"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의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회의 진행 도중 회의장에서 나온 유 원내대표도 기자들에게 "저는 의총소집 요구에 응했고 의총 결정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밝혀 의총을 통해 의원들의 신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 "日정부, 국제사회에 '강제노동 아니다' 알리기 나선다"



일본 정부는 자국 산업시설로 강제징용된 한반도 출신 노동자가 '강제노동'을 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을 국제사회에 설명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오늘 보도했다. 앞으로 일본 정부는 타국과의 양자 협의와 국제회의 등 기회를 활용, 한반도 출신자들의 노동이 국제노동기구(ILO)의 '강제노동 조약'이 금지하는 '강제노동'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힐 방침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이 같은 방침은 한반도 식민지 지배가 합법이었다는 인식에 기반을 둔 것으로 보인다. 전쟁 중에 식민지배 중인 한반도에서 징용한 것은 국제법이 금지하는 위법행위인 '강제노동'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국제사회에 알리겠다는 의미다.



■ 외교부, '日세계유산 강제노역 반영' 홈피 게재



외교부는 오늘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결정문에 조선인 강제노역을 반영했다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외교부는 홈페이지(www.mofa.go.kr) 팝업창을 통해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에 의사에 반하여 강제로 노역한 역사를 반영'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여기에는 사토 구니(佐藤地) 주유네스코 일본 대사가 지난 5일 독일 본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언급한 영문 발언록이 첨부됐다. 우리 정부는 사토 대사의 'brought against their will'(의사에 반해), 'forced to work'(강제로 노역)를 근거로 일본이 강제노역을 인정했다는 입장이다.



■ 삼성전자 영업이익 6조9천억원…완만한 회복세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잠정실적)이 1분기(5조9천800억원)보다 15.38% 증가한 6조9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 공시했다. 그러나 2014년 2분기(7조1천900억원)보다는 4.03% 감소했다. 삼성전자 실적은 지난해 3분기 4조600억원으로 바닥을 찍은 이후 작년 4분기(5조2천900억원), 올해 1분기(5조9천800억원)에 이어 세 분기 연속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률은 14.38%를 기록했다. 한때 10% 수준으로 떨어졌던 영업이익률이 15%에 육박할 정도로 회복했다. 2분기 실적 자체는 시장의 기대에는 약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 <그리스 위기> 세계 금융시장 충격, 갈수록 진정세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충격이 갈수록 약화하는 모습이 완연하다. 블룸버그의 6일(이하 현지시간) 집계에 의하면 달러에 대한 유로 가치 하락 폭은 0.5% 미만으로 좁혀졌다. 스톡스 유럽 600지수도 1.6% 떨어졌던 것이 하락 폭을 1.1%로 좁혔다. 뉴욕 증시도 관망세가 확산하면서 하락 폭이 0.26%(다우 지수)와 0.39%(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로 제한됐다. 반면, 미 국채 10년 물 수익률은 6일 2.36%로 5베이시스포인트(1bp=0.01%) 하락해 '안전 자산' 수요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채권 수익률 하락은 그만큼 시세가 뛰었다는 의미다.



■ '감염관리 인력 대폭확충' 복지부 종합대책 추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겪은 보건복지부가 감염관리 인원을 대폭 늘리는 등 감염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대책본부는 감염관리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등 감염관리 인프라를 확대하고, 응급의료기관에 감염 대응시설을 보충해 대형 병원으로 환자가 몰리는 현상을 없애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감염 확신의 원인으로 꼽힌 다인실 수는 축소하고, 감염병 환자와 일반 환자가 따로 진료받도록 하는 등 병실의 구조를 변경하기로 했다. 확진자는 추가되지 않아 메르스 확진자는 총 186명을 유지했다.



■ 朴대통령 "개인행로 있을수없다…오직 국민위해 헌신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각 부처 장관들을 향해 "개인적인 행로는 있을 수 없을 것"이라며 "오직 국민을 위한 헌신과 봉사로 나라 경제와 국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 "앞으로 그렉시트 문제를 비롯한 대내외의 불확실성으로 경제심리가 위축되는 부정적 영향이 지속될 우려가 있다"며 "세계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우리 경제 역시 당분간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 김현웅 "반듯한 사회 위해 부정부패 척결 중요"



김현웅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반듯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인사말을 통해 "제가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언제 어디서나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반듯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여전히 살인·성폭력 등 강력범죄로 인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고 민생침해 범죄로 인해 국민의 삶이 힘들어지고 있다"며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해 국민의 평화로운 삶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범죄의 엄정한 처벌, 범죄수익의 철저한 환수, 범죄 유발 환경의 지속적 개선, 재소자 교육 및 보호관찰자 전자감독 강화 등을 약속했다.



■ -U대회-<양궁> 한국남자 컴파운드, 단체전 금메달 명중



한국 양궁 대표팀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양궁 컴파운드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종호(중원대), 김태윤(현대제철), 양영호(중원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오늘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멕시코를 230-229로 꺾었다. 한국은 멕시코의 메디나 랜더로스 아돌프, 델 발리에 카스틸로 대니얼 캐빈, 카르도수 로페즈 마리오를 맞아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설다영 김윤희(이상 하이트진로), 송윤수로 짜여진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단체전 3, 4위전에서 말레이시아를 231-222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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