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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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獨佛 정상, 그리스에 "협상문 열려 있다…믿을 만한 제안해야"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긴축 안을 거부한 그리스에 대해 채무 협상의 문이 열려 있다면서 구체적인 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정상회의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대화에 열려 있다"면서도 새 구제금융을 위한 조건이 충족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의 구체적인 프로그램 협상을 시작할 조건이 갖춰져 있지 않다"면서 "이 때문에 우리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로부터 그리스를 다시 번영하게 할 정확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도 "협상의 문은 열려 있다"면서 "치프라스 총리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남고자 하는 진지하고 믿을 만한 제안을 내놓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 IMF "그리스 요청땐 도울 준비…재정개혁 선행돼야"



국제통화기금(IMF)은 6일(현지시간) 그리스가 지원을 요청할 경우 도울 준비는 되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리스가 IMF가 주문해온 연금 지출 축소 등 재정개혁에서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당장은 구제금융을 해줄 수 없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그리스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고 그리스가 지원을 요청할 경우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IMF 대변인은 라가르드 총재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나눈 대화를 소개하며 "IMF가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겠지만, 그리스가 지난주 IMF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한 만큼 연체규정에 따라 금융을 제공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 유승민, 거취 입장표명 질문에 "오늘 안한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오늘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지에 대해 "오늘 안 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강남구 개포동 자택 앞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고"(거취에 대해서는)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거취에 대해 입장 표명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유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직접 소집해 자신의 거취를 의원들과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도 "내가 의총을 요구할 생각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사퇴 시기를 정해놓고 고민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서도 "그런 것 없다"고 답했다.



■ 김현웅 법무장관 후보자 청문회…'成리스트' 공방예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김현웅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이 불발되자 이에 반발해 국회 의사일정 불참 등 강경한 대여투쟁을 예고하고 있지만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정상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청문회에서는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사건 중간수사 결과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기관 무기계약직, 비정규직 면했지만 반토막 급여



공공기관 무기계약직의 연봉이 정규직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늘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무기계약직을 둔 232개 공공기관의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는 지난해 3천486만원이었다. 이는 부설기관까지 포함한 338개 공공기관 직원의 1인당 평균 보수인 6천279만원의 55%에 불과한 금액이다. 전체 직원 평균 보수에 무기계약직이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두 직종 간 임금격차는 2배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 "국민소득 소득대체율 50%로 상향하면 보험료율 16.2%로 올려야"



국민연금의 명목 소득대체율을 현행 40%에서 50%로 올리고서도 연금기금을 2070년까지 바닥나지 않게 유지하려면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6.2%로 올려야 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신화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7일 보건복지포럼(2015년 6월호)에 발표한 '공적연금 소득대체율과 재정전망'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국민연금의 연금지급률, 즉 명목 소득대체율은 연금을 받을 때의 금액이 연금 가입기간 평균소득과 대비해 어느 정도의 비율인지를 나타낸 지표다. 이를테면 소득대체율이 50%는 국민연금 가입기간(40년) 월 평균소득이 100만원이라면 월 50만원을 연금으로 받는다는 뜻이다.



■ 마이크 혼다 "日 '일하게 됐다' 주장은 역사호도…용납안돼"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은 6일(현지시간) 일본 정부가 메이지 시대 산업혁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조선인의 '강제노동'이 있었음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아베 (신조) 정부의 전형적인 역사 호도 시도"라고 비판했다. 일본계이자 대표적 친한파인 혼다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강제 노동'(forced labor)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극도로 회피하는 대신, 일본어로 '일하게 됐다'(forced to work)는 의미의 '하타라카사레타'(동<人변+動>かされた)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훨씬 유순한 구어적 표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 태풍 영향으로 충청 이남 장맛비…제주 호우주의보



오늘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부터 장맛비가 내리겠다. 전라남도,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 내리는 비(강수확률 60∼90%)는 늦은 밤 강원 남부와 충청이남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서울과 경기도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9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60∼120㎜, 제주 산간 최대 200㎜ 이상, 전남·경남·경북남부 20∼80㎜, 남해안 최대 120㎜ 이상, 충남·전북·경북북부 20∼60㎜다. 서울과 경기, 강원의 경우 8일부터 20∼60㎜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 거제, 통영, 부산 등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했다.



■<뉴욕증시> '그리스 충격'에 하락…다우 0.26%↓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그리스 사태' 충격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46.53포인트(0.26%) 내린 17,683.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8.02포인트(0.39%) 하락한 2,068.7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7.27포인트(0.34%) 빠진 4,991.94에 각각 마감했다. 채권단이 제시한 구제금융안을 그리스 국민이 부결시키자 전 세계적으로 국제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퍼졌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도 개장과 함께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



■ 빙수 한그릇, 밥 4공기 열량…뚜레쥬르 녹차빙수 950Kcal



주요 커피전문점·햄버거·베이커리에서 시판중인 대부분의 빙수는 열량이 최소 260Kcal(킬로 칼로리)이상으로, 200g기준 흰쌀밥 한공기(250Kcal)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만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녹차를 함유한 일부 빙수는 그야말로 칼로리가 '폭탄'급이었다. 오늘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조사대상 26개 빙수 가운데 열량이 가장 높은 빙수는 '뚜레쥬르의 녹차 스누우러빙'이었다. 총중량이 690g으로 열량이 950Kcal에 달했다. 녹차가 들어있는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의 아이스리얼 빙수 열량도 772Kcal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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