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6 1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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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황총리 "국회법 개정안 시행되면 혼란·갈등 야기"



황교안 국무총리는 국회법 개정안 재의를 요구한 배경에 대해 "국회법 개정안이 시행된다면 집행 과정에서 많은 혼란과 갈등이 야기돼 (행정의) 효율성과 일관성이 심각히 저해되고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으로 우려돼 재의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 국회법 개정 재의 요구안 상정과 함께 재의 요구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국회 상임위가 요청한 내용대로 행정입법을 수정·변경해야 한다면 정부의 행정입법권을 침해해 위헌 소지가 크다"면서 "요구를 요청으로 수정하면서 국회법 제91조에 따른 권한 절차가 아닌 97조에 따른 의안정지 절차를 따른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정부는 요청받은 그대로 수정 변경 의무를 부담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이희호 여사 내달 5∼8일 항공편으로 방북…3박4일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다음 달 5∼8일 3박 4일간 북한을 방문한다. 남측 김대중평화센터와 북측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오늘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하고 이희호 여사의 다음 달 5~8일 평양 방문 일정에 합의했다.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인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오후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국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하며 이같이 밝히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여사님의 건강을 고려해 항공편 방문을 제안했고 여사님이 이에 대해서도 승낙했다"고 말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에 대해서는 "초청하는 쪽(북측)에서 알아서 할 문제고 우리가 어떻게 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 그리스 재무장관 전격 사임…"협상 도움되기 위해"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바루파키스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자신이 유로존 일부 재무장관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국제채권단과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사임한다고 밝혔다. 바루파키스 장관은 5일 치러진 국민투표 결과가 정부의 기대와 같이 '반대'로 나왔는데도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국민투표 결과가 '찬성'으로 나오면 사임한다고 밝혀왔다.



■ 朴대통령 "일·가정 양립은 올해 정부 핵심개혁과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후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과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행사'에 참석해 정부의 일·가정 양립 정책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 동참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첫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겸해 열리는 오늘 행사에서 "경제 재도약과 구조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적 요소가 여성 인재 활용"이라며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해야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가 증가하고 각 분야에 더 많은 여성 인재가 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일·가정 양립은 정부가 올해 안에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핵심개혁과제로 기업의 실천이 필수적"이라며 기업의 동참을 주문했다.



■ 최경환 "국회가 협조하면 추경 8월부터 집행 가능"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다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7월 중 국회를 통과해 8월부터 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오늘 경북 구미와 대구 소재 수출 제조기업을 찾아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이번 추경이 효과를 내려면 신속한 집행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늘 11조8천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는 추경과 기금변경 3조1천억원, 공공기관·민자 투자 확대 2조3천억원, 금융성 지원 4조5천억원 등 모두 22조원 규모의 재정보강 계획을 짰다.



■ 권장휴가·연가저축 도입해 공무원 연가사용 독려



국가공무원의 연가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권장휴가제와 함께 연가저축제도가 제도화된다. 인사혁신처는 오늘 이런 내용의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서는 기관장이 매년 소속 공무원이 사용해야 하는 권장연가일수를 정하는 권장휴가제를 제도화했다. 기관장은 연가 사용 촉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권장연가일수 중 사용하지 않은 연가에 대해서 보상을 하지 않을 수 있다. 또 권장연가일수 이외의 미사용 연가를 이월할 수 있는 연가저축제도도 도입된다. 연가를 이월하는 '연가 저축'은 최대한 3년까지 가능하며 저축이 끝난 뒤 2년 이내 사용해야 한다. 또 업무 성과에 대해 휴가를 인센티브로 주는 포상휴가제도 시행된다.



■ 통영함 이어 소해함도 엉터리 보고서로 핵심부품 선정



기뢰제거용 함정인 소해함의 핵심장비가 성능이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입 결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통영함과 마찬가지로 특정 업체의 로비를 받은 군인들이 각종 보고서를 허위로 꾸몄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소해함의 가변심도음탐기(VDS) 기종선정 관련 문서를 조작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행사)로 예비역 해군 소장 임모(56)씨와 현역 해군 대령 황모(53)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통영함 납품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 사격 김지혜, U대회 2관왕…한국 사격, 금 3개 명중



사격의 김지혜(23·한화갤러리아)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사격은 오늘 하루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지혜는 나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5m 권총 개인 결승전에서 중국의 저우칭위안을 7-5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김지혜와 조문현, 한지영(21·충북보건과학대)은 25m 권총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박대훈(20·동명대), 장하림(23·경기도청), 이태환(23·정선군청)은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1천655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 태풍 영향 장마전선 북상…오늘 밤부터 제주에 비



태풍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해 오늘 밤부터 제주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찬홈이 북상하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있는 장마전선이 함께 북상해 오늘 밤부터 8일까지 제주에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 비가 내리겠으며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 낮 제주 산간과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간 강수량 편차가 크겠으며, 태풍 진로에 따라 예상 강수량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찬홈은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9㎞이며 강도는 중, 크기는 중형급 태풍이다.



■ 그리스 충격에 증시 급락…코스피 3년만에 최대 하락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긴축안에 대해 압도적인 반대표가 나오면서 향후 사태 전개가 안갯속에 빠져들자 국내 증시가 폭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50.48포인트(2.40%) 내린 2,053.93으로 장을 마쳤다. 어제 2,104.41이던 지수가 불과 하루 만에 2,050선 초반까지 밀려난 것이다. 오늘 코스피 하락률은 2012년 6월 4일(51.38포인트, 2.80% 하락) 이후 가장 컸다. 그리스발 충격이 그만큼 큰 셈이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7.25포인트(2.24%) 내린 752.01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1.26포인트(1.46%) 내린 758.00으로 출발해 장중 770선 회복을 노리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팔자'세에 결국 하락폭이 커졌다. 원·달러 환율은 3.5원 오른 1,126.5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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