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라쿠텐전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2 21:54:08
  • -
  • +
  • 인쇄


이대은, 라쿠텐전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종합)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의 한국인 우완 투수 이대은(26)이 시즌 8번째로 구원등판한 경기에서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다.

이대은은 2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앞선 6회초 2사 1, 2루에서 등판해 ⅔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내줬으나 실점은 막았다.

대만 출신 선발투수 전관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첫 상대 가비 산체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위기를 넘기고 이닝을 끝냈다.

7회초에도 등판한 이대은은 선두타자 고토 마쓰타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2구째로 던진 시속 145㎞ 직구를 공략당했다.

다음 타자 미요시 다쿠미는 투수 앞 희생번트를 치고 나갔다.

이대은은 1사 2루 상황을 만들고 후지오카 다카히로로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후지오카가 후속 타자들을 우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대은이 남기고 간 주자 고토는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대은은 이날 직구와 커터, 포크볼을 섞어 던졌고, 직구 최고 속도는 시속 152㎞를 기록했다.

이대은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올 시즌 지바롯데에 입단하며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시즌 초반 9경기에는 선발투수로 뛰다가 이후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지바롯데는 8회초 2사 3루에서 윌리 모 페냐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 추격당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고 3-2 승리를 거뒀다. 전관위는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