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30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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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녹조 비상' 한강 서울구간 15년만에 조류경보



한강 서울구간에서 15년 만에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한강 서울 구간에는 경보제도가 시행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회 조류주의보가 발령됐지만 조류경보가 내린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는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잠실수중보 하류구간인 잠실대교∼행주대교에 조류경보를 발령했다. 시는 29일 잠실수중보 하류 5개 지점(성수·한남·한강·마포·성산대교)에서 조류검사를 시행한 결과 성산대교 지점에선 남조류세포수와 클로로필-a가 조류경보 기준을 초과했으며, 나머지 4곳 지점에선 주의보 기준을 넘었다고 밝혔다.





■ 늘어난 주택담보 대출, 빚 갚는데 썼다



최근 급증세를 보인 은행 주택담보대출 중에서 실제로 집을 사기 위한 용도 비중은 줄어든 반면 다른 대출 돌려갚기용 비중은 2배 수준으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8월부터 올 4월까지 9개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신규 취급액 기준) 가운데 대출금 상환 용도 비중이 31.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부동산대출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인하되기 전인 작년 1∼7월(17.1%)의 약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반면에 주택구입 목적으로 받은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작년 1∼7월 50.4%로 절반을 넘었으나 작년 8월부터 올 4월 사이엔 39.8%로 떨어졌다. 집을 사려고 받은 대출보다 다른 빚을 갚으려고 받은 대출이 크게 늘었다는 의미다.



■ 朴대통령 "北, 어떤 도발할지 예측못해…대비 철저유지"



박근혜 대통령은"지금 북한은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사출시험 등 위협을 계속하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공포정치가 계속되면서 어떤 도발을 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전군 주요 지휘관과 오찬을 하고 "항시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광복으로부터 7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이 땅에는 분단의 상처와 고통이 남아있다"면서 "우리한테는 진정한 광복이라고 할 한반도 통일 시대를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역사적 사명이 주어져 있다"고 말했다.



■ 유승민 결단 기다리는 與…'명예 퇴진론' 부상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자신의 거취를 놓고 장고에 들어가면서 여권의 뇌관으로 떠오른 '유승민 사퇴 논란'이 외견상 소강 국면을 맞고 있다. 유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1일 예정된 추가경정예산 편성 당정협의도 주재하기로 하는 등 정상적으로 당무를 집행했다. 현재로서는 유 원내대표가 심사숙고 끝에 자진 사퇴를 선택할지, 아니면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를 보일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지만, 당내에서는 유 원내대표가 결국 사퇴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상황에서 '캐스팅 보트'를 쥔 것으로 평가되는 김무성 대표가 소속 의원 30여 명을 모아놓고 유 원내대표의 '명예 퇴진'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



■ 문재인 "與, 국회법 표결 불참한다면 비겁"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새누리당이 국회법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여당으로서도 공당으로서도 비겁한 행태"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국회에서 열린 '유능한 경제정당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재의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표는 "국회의원으로서 자신이 찬성 표결해서 통과된 법안이 재의 요구가 돼서 다시 돌아오면 그 재의에 참여해서 가부간의 표결을 하는 것이 헌법기관인 의원의 책무"라면서 "다른 선택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김진태 검찰총장 "성완종 리스트 수사 다돼가"



김진태 검찰총장은'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거의 다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김 총장은대구 고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금품거래 의혹이 제기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과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 소환 문제에는 "본인들 이야기를 직접 들어봐야 더 정확하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어 새 법무장관 후보로 검찰 후배 기수인 김현웅 서울고검장이 내정된데 따른 임기문제와 관련한 질문에"어린이가 장관으로 오더라도 시비걸면 안 된다. 능력이 안되면 몰라도 인사권자 권한인데 나이가 많고 적은 게 무슨 상관이냐"고 말했다.그는 "검찰총장으로 있는 동안 할 일을 다할 것이다. 다니기도 하고 일도 하고 그럴 것"이라며 연말까지 임기를 채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 조희연 "서열화로 공교육 붕괴…고교체계 개선하겠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고교 서열화 극복을 위해 고입 전형을 개선하는 등 고교체계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일반고 전성시대'를 지향하며 자사고 축소 등 정책을 펴온 조 교육감은 학벌위주의 대학 체제를 초·중·고교 서열화의 원인으로 보고 이를 개혁하는데에도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조 교육감은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의 일등주의 교육인 '넘버 원 교육'에서 오직 한 사람을 위한 교육인 '온리 원 교육'으로 (정책을) 풀어나가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기에서 영재학교, 특목고, 자사고, 특성화고 학생을 선발하고 나머지 학생이 후기 일반고에 가는 방식은 고교 평준화의 기본정신에서 이미 많이 벗어나 있다"며 "수직 서열화가 공교육 붕괴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 배우자 있는 가구 43.9% 맞벌이



배우자가 있는 가구 10곳 중 4곳 이상이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와 60대 이상의 맞벌이 가구가 1년 사이에 눈에 띄게 늘었다. 또 정부가 저출산 문제 해소 방안의 하나로 유연근무제 확산 정책을 펴고 있지만 활용 근로자 비율은 5.4%(시간제근로 제외 기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부가항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 日 신칸센 열차안 분신…2명 사망



오늘 오전 일본 도쿄발 신(新) 오사카(大阪)행 신칸센(新幹線·고속열차) 열차에서 승객의 분신으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오전 11시 도쿄를 출발한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 '노조미 225호'에 탄 남성 승객이 1호차에서 기름으로 보이는 액체를 주위에 뿌리고 자신의 몸에 부은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이 화재로 불을 지른 남성과 50대 여성 1명이 사망했다. 또 승객 중 2명이 중상, 약 20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 화재로 열차는 오전 11시30분께 가나가와(神奈川)현 신(新) 요코하마(橫浜)역과 오다와라(小田原)역 사이에서 긴급 정지했다.



■ 코스피, 2,070선 회복…그리스 충격 완화



코스피가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변동성이 심한 흐름을 보였지만 코스닥지수도 1% 넘게 급반등했다.코스피는 전날보다 13.71포인트(0.67%) 오른 2,074.2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오전 한때 2,05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해 2,070선 위로 올라섰다. 그리스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충격이 완화되는 흐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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