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30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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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정의장 "내달 6일 본회의서 국회법 개정안 우선 처리"



정의화 국회의장은 당초 다음달 1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닷새 미룬 6일 소집, 박근혜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국회법 개정안을 상정해 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오늘 발표문을 통해 "국회법 제77조에 따라 내일 예정된 본회의를 7월 6일로 변경하고자 한다"면서 "7월 6일 본회의에서는 국회법 개정안 재의의 건을 우선 처리하고, 인사안건 2건(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및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선거의 건)과 본회의에 부의된 법률안 전체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법 제77조는 '의장이 각 교섭단체대표의원과 협의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의장은 회기 전체 의사일정의 일부를 변경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 메르스 진정세 '뚜렷'…사흘째 확진자 '제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사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퇴원자는 확진자의 절반 이상인 95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어제와 동일한 182명이며 퇴원자는 2명 증가한 95명, 사망자는 1명 늘어난 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28일 이후 사흘 연속이다. 격리대상자는 총 2천638명으로 어제보다 44명 줄었고 격리해제자는 218명이 늘어 1만3천354명을 기록했다.



■ 대기업 14곳, 동반성장 최하위…19곳은 최우수



롯데홈쇼핑·이랜드리테일·농협유통 등 14개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한 동반성장지수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오늘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제35차 회의를 열고 112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 등급 기업은 19곳, '우수'와 '양호' 등급은 각각 37곳과 42곳이었고, 가장 낮은 '보통' 등급 기업은 14곳이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업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다. 2011년도에 도입돼 지금까지 평가가 4차례 진행됐다.



■ '2030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37% 감축안 확정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담은 정부안이 확정됐다. 정부는 2030년의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보다 37% 감축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정부가 제시했던 2020년 온실가스 감축안과 비교했을 때 소폭 진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이달 11일 2030년 BAU 대비 14.7∼31.3%(14.7·19.2·25.7·31.3%) 감축하겠다는 4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해 기존 감축목표보다 후퇴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 "메르스 5개월 지속시 최대 13조2천억 생산감소 예상"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지속할 경우 최대 13조2천억원의 전산업 생산 감소효과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은 오늘 내놓은 '메르스(MERS-CoV) 확산이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메르스 사태가 3개월(6~8월) 이어질 경우 최소 2조5천612억원에서 최대 4조6천366억원의 관광 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메르스 사태가 5개월(6~10월)간 계속되면 관광지출 감소액은 최소 4조2천988억원에서 최대 7조5천616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이에 따른 전산업 생산 감소효과는 메르스가 3개월 지속될 경우 최소 4조4천571억원에서 최대 8조1천46억원, 5개월 이어지면 최소 7조4천726억원에서 최대 13조1천967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 현역판정 고교중퇴·중졸자 6천여명 현역병 입대 못한다



올해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6천여명이 보충역으로 전환된다. 병무청은 오늘 "고등학교 중퇴나 중학교 졸업 학력을 가진 사람이 올해 징병검사에서 신체등위 1~3급을 받아 현역입영 대상자로 분류됐어도 보충역으로 전환된다"면서 "이는 앞으로 징병 검사를 받아 현역대상자로 분류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고교 중퇴자나 중학교 졸업 학력을 가진 현역병 입영대상자의 병역처분을 변경하는 것은 군에서 요구하는 현역 자원을 충원하고 남는 현상이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 서민 250만명 대부업체서 11조 대출…생활비가 '절반'



서민 250만명이 대부업체에서 11조원이 넘는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업 최고금리 인하 여파로 소형 대부업체가 속속 폐업하는 동안 대형 대부업체는 더욱 몸집을 불린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자치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전국 등록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말 대부업체 거래고객 수는 249만3천명으로 1년전의 248만6천명보다 7천명(0.3%) 늘었다. 1인당 평균 대부액은 448만원으로 1년전 403만원보다 11.1% 늘었다. 거래 고객 수 증가세는 주춤했지만 대출 금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차입용도는 '생활비'라고 답한 사람이 48.3%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금 31.4%, 다른 대출 상환이 6.2% 비중을 차지했다.



■ 청소년, 커피·에너지음료 1캔씩만 마셔도 카페인 권고량 초과



청소년이 하루에 커피 음료와 에너지 음료를 1캔씩만 마셔도 하루 최대 섭취권고량을 넘는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 중인 식품의 카페인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커피류가 449.1㎎/㎏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초코우유나 커피우유가 포함된 가공유류가 277.5㎎/㎏이었으며 에너지음료를 포함한 음료류가 239㎎/㎏이었다. 식약처는 카페인의 일일섭취 권고량을 성인의 경우 400㎎ 이하, 임산부 300㎎로 정했다. 또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당 하루 2.5㎎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체중 60㎏의 청소년이 하루 커피음료 1캔(229㎎)과 에너지음료 1캔(256㎎)만 마셔도 각각 88.4㎎과 62.1㎎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돼 최대 일일 섭취권고량인 150㎎이 넘는다.



■ U대회 한국 선수단 본단, 7월1일 입촌…입촌식은 2일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선수단 본단이 7월1일 오후 2시 선수촌에 입촌한다. 대한체육회는 "유병진 선수단장을 비롯한 선수단 본부 임원 29명이 1일 광주 서구 U대회 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대회 참가 및 경기 지원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종목별 선수단은 경기 일정에 맞춰 선수촌에 도착할 예정이며 29일 남자축구와 기계 체조 등 2개 종목 39명이 입촌했고 30일에는 배구, 수구, 여자축구 등 3개 종목 72명이 선수촌에 짐을 풀었다. 한편 광주U대회 조직위에서 주최하는 한국 선수단 입촌식은 7월2일 오후 4시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열린다.



■ "일본 정부, 한일 정상회담 이르면 9월 실시 검토"



일본 정부는 한국과 일본의 정상회담을 이르면 올해 9월 여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오늘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9월 하순 미국 뉴욕에서 예정된 유엔총회 또는 올해 가을 한국에서 개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의 기회를 활용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양자 정상회담을 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은 이와 관련해 어제 도쿄의 조치(上智)대에서 강연하며 "초가을에 일정이 매우 빽빽한 가운데 한·중·일 정상회담, 또는 유엔 총회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6월 21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거치면서 분위기가 꽤 좋아졌고 (한일 관계 악화가) 왠지 모르게 바닥을 쳤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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