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육상스타 류샹 9개월 만에 이혼…파경이유 추측난무(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6 10: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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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육상스타 류샹 9개월 만에 이혼…파경이유 추측난무(종합)



(상하이=연합뉴스) 한승호 특파원 = 중국 육상스타 류샹(劉翔·32)이 결혼한 지 9개월 만에 영화배우 출신 부인 거톈(葛天)과 이혼을 선언했다.

류샹은 25일 오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오늘 결혼 생활을 끝낸다"며 "지금부터 각자 더 나은 삶을 살기를 희망하며 서로 축복했다"고 밝혔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우승하면서 스타로 떠오른 류샹은 승승장구하다가 2012년 8월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10m 허들 예선에서 넘어져 부상한 뒤 내리막을 달렸다.

지난해 9월에는 미모의 여배우인 거톈과 결혼한 사실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으며, 지난달에는 공식 은퇴식을 가져 영광과 고통을 함께 맛봤던 19년 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류샹 부부가 결혼 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자 류샹의 은퇴 전부터 결혼 생활에 대한 이상설이 제기됐고 파경 이유에 대해서도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류샹은 "거톈과는 지난해 5월부터 교제하다 9월에 결혼을 했으나 성격이 맞지 않았다"고 이혼 사유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 매체들은 커톈이 류샹에 임신했다고 속여 결혼한 뒤 나중에 이런 사실이 밝혀져 파경을 맞았다고 추측하거나 거톈의 옛 남자친구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류샹이 오히려 거톈을 배반한 것이 아니냐는 '거톈 동정론'도 만만찮게 나온다.

거톈은 류샹의 이혼발표 소식을 접한 뒤 큰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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