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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 지켜보는 윤덕여 감독 (몬트리올=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21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몸을 푸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2일 프랑스와 2015 캐나다 여자 축구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2015.6.21 hama@yna.co.kr |
<여자월드컵> 프랑스전 '컨디션 난조' 지소연 벤치…박은선 선발
(몬트리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윤덕여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프랑스전에서 컨디션 난조에 빠진 '에이스' 지소연(첼시)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랑스와의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16강전에서 지소연 없이 전반전에 임한다.
윤 감독은 대신 이금민(서울시청)을 2선 공격수로 배치했다. 그리고 스페인과의 3차전에 선발 출전해 상대 수비수의 힘을 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박은선(로시얀카)을 '원톱'으로 세웠다.
대표팀에 따르면 지소연은 컨디션이 난조를 보이는데다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경직돼 제 기량을 다 발휘할 수 없는 상태다.
윤 감독은 "중요한 경기이지만 중요한 선수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지소연을 선발에서 제외했다"면서 "무리해 선발로 내세워 욕심을 부리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 감독은 박은선을 앞세워 경기 초반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힌 뒤 상황에 맞춰 유영아(현대제철)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좌·우 측면 공격수로는 전가을(현대제철)과 강유미(KSPO)가, 중앙 미드필더로는 권하늘(부산상무), 조소현(현대제철)이 나선다.
황보람(이천대교)의 경고 누적에 따른 결장으로 변화가 불가피해진 중앙 수비진은 김도연(현대제철)과 심서연(이천대교)이 맡는다.
좌·우 측면 수비수로는 이은미(이천대교)와 김수연(KSPO)가 나서며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현대제철)가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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