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8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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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메르스 청정지역 제주, 감염 '비상'…환자 여행 확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직전 제주를 여행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메르스 청정 지역인 제주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지난 13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41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5∼8일 3박4일 일정으로 가족 등 8명과 함께 제주를 관광하고 돌아갔다는 사실을 최근 중앙대책본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이 환자와 2m 이내 거리에 있던 밀접접촉자 34명을 확인하고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신라호텔 직원 31명에 대해 자가격리 하도록 하고, 1차 검사를 하고 있다.





■ 강동경희 메르스 환자 투석실 이용…병원내 추가감염 '우려'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 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증상 발현 후 병원 내 투석실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석실 이용 시간이 긴데다가 이용자 수도 100명이 넘어 이 병원에서의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위원회는 18일 이날 메르스 환자로 추가된 165번 환자가 증상 발현 후 투석실에서 치료를 받아 투석실 이용 환자 111명을 격리하고 165번 환자와의 접촉 정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165번 환자는 9일 메르스 증상이 발현한 후 16일까지 2∼3일 간격으로 강동경희대병원의 지하1층 투석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 중국 지방정부, 메르스 확산 한국에 첫 여행경보



중국 지방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하는 한국에 대해 처음으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 쓰촨(四川)성 정부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메르스가 완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성 주민들과 단체에 "한국 방문 계획을 잠정 보류하거나 신중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홍콩에서 한국에 대한 여행 '홍색' 경보가 내려진 것을 제외하고는 중국 대륙에서는 중앙 및 지방정부 모두 공식적으로 여행 자제령이나 여행 경보를 내린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쓰촨성 정부의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 차원에서 내려진 한국에 대한 첫 여행 경보인 셈이다.



■ 인터넷은행 연내 1~2곳 시범인가…최저 자본금 500억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는 인터넷전문은행에 재벌기업이 아닌 산업자본의 참여가 허용된다. 이 은행의 최저자본금은 시중은행의 절반인 500억원이고, 연내에 자격이 되는 1~2곳이 예비인가를 받는다. 영업범위는 일반은행과 같아 예금과 대출뿐만 아니라 외국환, 신용카드업, 방카슈랑스(보험대리점) 업무까지 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금융개혁회의 논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 서울 지하철·버스 요금 27일부터 150∼200원 인상



서울시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27일 첫차부터 각각 200원, 150원 인상된다. 서울시는 18일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 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이 통과됨에 따라 27일 첫차부터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인 기준 지하철 기본요금은 1천50원에서 1천250원으로, 간·지선버스 요금은 1천50원에서 1천200원으로 인상된다. 심야버스 요금은 1천850원에서 2천150원으로, 광역버스 요금은 1천850원에서 2천300원으로 인상된다. 마을버스 요금은 150원 오른 900원으로 결정됐다. 인상은 성인 요금에만 적용되며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동결된다. 또 오전 6시30분 이전 교통카드를 이용해 탑승하면 기본요금을 20% 할인해주는 '조조할인제'가 도입된다.



■ 리수용 북한 외무상, 예고 없이 중국 방문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18일 중국 베이징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리 외무상은 이날 낮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현장에 있던 교도통신 기자가 이를 목격했다. 그는 귀빈용 출입구를 통해 공항 건물을 나선 뒤 주중 북한 대사관 측이 마련한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리 외무상이 베이징을 방문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중국이 북한에서 다른 외국으로 이동하는 주요 경로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가 다른 국가를 방문하는 길에 베이징에 들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檢, 보이스 피싱 범죄 처벌 강화…최고 무기징역 구형



검찰이 늘어나는 보이스 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 앞으로 중요 보이스 피싱 사범에 대해 최고 무기징역형까지 구형하기로 했다. 대검찰청 형사부(안상돈 검사장)는 보이스 피싱 사범에 대한 강화된 구형기준을 마련해 18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동안 보이스피싱 총책에 대해서는 징역 7∼15년형을 구형해왔지만, 앞으로는 피해금액과 범죄사실에 따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조항을 적용해 무기징역까지 구형할 방침이다. 통장모집·알선책 같은 단순가담자에 대해서도 징역 5년 이상을 구형하고, 중간관리책급 조직원은 징역 7년 이상을 구형하기로 했다.



■ 이르면 2020년 10배 빠른 5G 이통서비스 나온다



이르면 2020년부터 지금보다 최소한 10배가량 빠른 5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18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부문 이동통신작업반(WP5D)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5세대(G) 이동통신의 비전 초안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또 2020년까지 이를 구현하기 위한 5G 표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런 합의안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내용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이다. ITU에서 합의된 5세대 이통통신의 개념은 '20Gbps의 최대 전송속도를 제공하고 어디에서든 100Mbps 이상의 체감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현재 사용 중인 4세대 이동통신의 최대 전송속도보다 20배, 체감 전송속도(10Mbps)보다는 10배 각각 빠른 것이다.



■ 유엔 "전세계 난민 6천만명 육박…3년만에 40% 폭증"



전 세계적으로 전쟁과 분쟁, 박해 등으로 어쩔 수 없이 강제이주를 하거나 난민 생활을 하는 사람 수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6천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엔 난민기구(UNHCR)는 18일 발표한 전 세계 연례 난민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4년 내전 등의 이유로 강제 이주하거나 난민생활을 하는 사람 수가 3천750만 명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말 기준으로 5천950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인구 규모로 볼 때 영국이나 이탈리아와 비슷한 세계 24위 국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년간 3천800만명에서 4천300만명 사이에서 오가던 전세계 난민숫자는 2011년 4천250만명에서 2014년 5천950만명으로 3년만에 무려 40%나 폭증했다.



■ 코스피, 美 FOMC 결과에 '안도감'…2,040선 회복



코스피가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안도감을 나타내며 2,0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02포인트(0.34%) 오른 2,041.8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33포인트(0.56%) 오른 2,046.19로 출발해 장중 한때 2,050선을 터치하는 등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FOMC 정례회의 결과가 예상보다 '비둘기파'(통화완화 성향) 기조로 해석되면서 시장에 상승 동력을 불어넣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59포인트(0.92%) 오른 725.20에 장을 마치며 연중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이는 또 지난 2007년 12월 14일 725.53 이후 7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8원 내린 1,107.1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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