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나달, 잔디 코트 대회서 5년 만에 우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5 00: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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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나달, 잔디 코트 대회서 5년 만에 우승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라파엘 나달(10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르세데스컵(총상금 57만4천965 유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14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빅토르 트로이츠키(28위·세르비아)를 2-0(7-6<3> 6-3)으로 물리쳤다.

올해 3월 아르헨티나오픈 이후 3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우승 상금 10만4천600 유로(약 1억3천만원)를 받았다.

나달이 잔디 코트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0년 윔블던 이후 이번이 약 5년 만이다.

이달 초 끝난 프랑스오픈에서 6년 연속 우승 달성에 실패한 나달은 이달 말에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개인 통산 투어 대회 단식에서 66번째 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66회 우승 가운데 잔디 코트 대회 우승은 이번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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