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2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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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메르스 격리자 첫 감소…125명 줄어 3천680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격리된 사람의 수가 국내 메르스 환자 발생 이후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2일 현재 메르스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된 사람이 3천68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이 새로 격리된 사람보다 많아 총 격리자수가 전날보다 125명 순감한 것이다. 이날 새로 확진된 환자 수가 4명(총 126명)에 그쳐 이에 따른 추가 격리자도 평소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택 격리자는 전날보다 138명 줄었고 기관격리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었다. 이날 격리 해제된 사람은 모두 294명으로 지금까지 모두 1천249명이 격리 기간을 채우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현재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는 사람도 전날 225명보다 크게 줄어든 127명이었다.





■ 황우여, '휴업재고' 당부…"학령기 메르스 격리자 185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조치된 학생이 185명으로 추정됐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보건당국 통계를 토대로 학령기(3∼17세) 격리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5세가 39명, 6∼11세가 80명, 12∼14세가 27명, 15∼17세가 39명이다. 그는 "학교장은 중대한 염려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건당국, 교육청, 학교운영위원회와 깊은 논의를 거쳐 (휴업을) 재고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여야 '황교안 청문보고서' 대치…與 단독채택 추진



여야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놓고 팽팽한 힘겨루기를 벌였다. 새누리당은 황 후보자와 관련한 새로운 의혹이 드러나지 않았고 청문회도 큰 문제 없이 마무리된 만큼 조속히 보고서를 채택하고 인준안 본회의 표결도 진행하자고 요구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황 후보자에 대해 '총리 부적격' 판정을 굳히고 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오늘 인사청문특위 여야 간사 접촉을 통해 야당을 최대한 설득해 보되, 여의치 않으면 오후에라도 특위 전체회의를 단독 소집해 청문보고서 채택을 불사한다는 복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 고리 1호기 운명 오늘 결판…'영구 정지' 여부 주목



정부는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2차 국가에너지위원회'를 열어 고리 원전 1호기(부산 기장군)의 가동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고리 1호기 가동을 영구 중단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반대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고리 1호기의 가동 영구 중단 결정이 내려지면 국내 37년 원전 역사상 첫 사례가 된다.



■ 메마른땅 적신 비…해갈에는 턱없이 부족



11∼12일 전국적으로 메마른 땅을 살짝 적시는 반가운 비가 왔다. 그러나 강수량이 10mm 안팎에 그쳐 가뭄 해갈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서울에는 7.5mm, 동두천 13.5mm, 파주 13.5mm 등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10mm 안팎의 비가 왔다. 그러나 누적 강수량이 아주 적고 가뭄 피해가 심한 강원 지역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았다. 철원이 9.0mm로 비교적 많이 왔으나 춘천은 0.7mm, 영월 0.3mm, 속초 0.2mm, 강릉 0.5mm에 그쳤다.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누적강수량은 전국 278.5mm로 평년(332.1mm)의 80% 수준이다. 12일 새벽에도 약한 비가 왔으나 티도 나지 않는 정도다.



■ 한은 총재 "경제회복세 낙관 어려워…통화완화 유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와 같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오늘 한은 본관에서 열린 창립 65주년 행사의 기념사에서 "국내 경제의 회복세 지속을 낙관하기가 어렵다"며 향후 통화정책 운용방향을 이처럼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등으로 정책 여건이 빠르게 변할 수 있다"며 "그러나 경기회복세가 미흡하다면 통화정책의 기조를 (긴축적으로) 조정하는 데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 현역병 복무중 징역형 받으면 상근예비역 편입



현역병이 복무 중 6개월 미만의 징역 또는 금고 등을 받으면 상근예비역으로 편입된다. 병무청은 현역병 복무 중 상근예비역 편입 조건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역병으로 복무하면서 범죄를 저질러 6개월 미만 징역 또는 금고, 1년 미만 징역 또는 금고 집행유예 선고를 받으면 상근예비역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개정안은 예술·체육요원 편입대상을 현역병 입영대상자, 현역병, 승선근무예비역,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인 보충역, 보충역 복무 중인 사람 등으로 명시했다.



■ "기체 이상"…美 F-16 전투기 2대 비상착륙



대북 억지력 차원에서 전북 군산 미군기지에 순환 배치된 미 F-16 전투기가 지난 11일 기체 이상 신호로 비상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에 따르며 강원도 태백산 필승사격장에서 11일 훈련을 하던 미 F-16 전투기 2대가 원주 공군기지에 비상 착륙했다. 전날 전북 군산의 미 공군 제8 전투비행단에서 이륙한 이들 전투기는 필승사격장으로 날아가 사격 훈련을 하던 중 조종석의 계기판에 기체이상 신호가 뜨자 즉각 임무를 중지하고 가장 가까운 원주기지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에도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2대가 훈련 중 엔진 고장으로 전남 무안공항에 불시착하면서 유독물질인 하이드라진을 유출하기도 했다.



■ 경찰, 손석희 JTBC사장 19일 소환…출구조사 무단사용 혐의



지상파 3사가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JTBC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 손석희 JTBC 사장이 1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검찰의 지휘를 받아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두 차례에 걸친 소환 통보에 불가 입장을 밝혔던 손 사장이 1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기로 일정이 조율됐다"고 밝혔다. 작년 8월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JTBC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 SK텔링크, 1만원대 3G 망내무제한 요금 출시



최근 이동통신 3사가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푼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하자 위기감을 느낀 알뜰폰 업계가 반격에 나섰다. SK텔링크는 알뜰폰 업계 최초로 1만원대 요금의 3세대(3G) 이동통신 망내무제한 요금제 2종을 출시하고 '착한이동통신요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요금제는 월 기본료 1만4천900원(이하 부가세 별도)에 망내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착한망내무제한14', 기본료 1만7천900원에 망내 음성통화 무제한과 함께 데이터 500MB를 기본으로 주는 '착한망내무제한17' 두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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