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2 0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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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26명…간병인 감염 추가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4명 추가돼 총 126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추가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수가 126명으로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 3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지난달 27∼29일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26번 환자(70·여)는 평택굿모닝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 환자는 병원 간병인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간병인 감염자도 6명으로 늘었다. 복지부는 또 11일 확진자 중 5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삼성서울병원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각각 2명씩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 메르스 감염 의사 '뇌사說'…보건당국·병원 "사실 아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치료를 받는 삼성서울병원 의사 A씨(38)의 뇌사 상태 보도에 대해 보건당국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어제 "35번 환자가 뇌사상태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 아님을 주치의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은 35번 환자가 뇌사상태라거나 이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복지부는 이날 오후 갑작스럽게 이 환자의 뇌사설이 확산하자 자료를 내고 "35번 환자는 호흡곤란 증세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측도 이러한 내용을 확인했다.



■ 與, 황교안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도



새누리당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의 채택을 시도한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까지 새정치민주연합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단독으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특위 여야 간사인 권성동·우원식 의원은 오전 중에 만나 최종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청문보고서는 단독으로 채택하더라도 이후 인준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15일 여야 합의 개최를 목표로 이번 주말에 협상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오바마, 한미원자력협정안 재가…이달중 정식서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이 지난 4월22일 가서명한 새로운 한미원자력협정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미국 국무부는 곧 협정안을 연방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다. 양국은 이달 중으로 고위급 대표 간에 정식 서명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서명주체나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9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한미원자력협정안을 심의·의결하고 대통령의 재가 절차를 완료했다.



■ 공공기관 개혁 추진 점검회의…'메르스 대응'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관섭 1차관 주재로 22개 공공기관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개혁 추진 점검회의'를 열었다. 오늘 회의는 코트라와 무역보험공사 등 2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주요 개혁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적극적 이행을 당부하기 위해 소집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올해 추진 중인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의 핵심 과제인 임금피크제 도입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 체계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 같은 날 위안부 피해자 2명 별세…50명만 생존



같은 날 두분의 일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영면했다. 경북 포항에 사는 김달선(91) 할머니가 어제 오후 9시 15분께 포항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보다 앞서 오후 8시 40분께는 위안부 피해자 김외한(81) 할머니가 경기도 광주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 불과 30여분의 시차를 두고 두분의 할머니가 한많은 생을 마감했다. 두분 할머니가 별세함에 따라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50명으로 줄었다.



■ "북한 평양 고려호텔서 화재…피해 파악안돼"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주로 머무는 평양의 고려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을 비롯한 외신들은 12일 평양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화재는 11일 오후 5시30분께 호텔 36층 복도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불길이 심하지 않아 투숙객과 직원에 대한 대피령은 따로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의 북한전문 인터넷 매체인 NK뉴스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당시 화재가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화재로 고려호텔의 쌍둥이 건물을 잇는 교각 근처가 1시간 동안 화염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아직 화재 원인이나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 경기침체 탓 경조사비 씀씀이 박해졌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경조사비 지출에서도 씀씀이가 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경조사비가 주요 구성 항목인 '가구 간 이전지출'이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에 연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에 비교적 큰 폭인 5.8% 준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0.3% 감소했다. 근로소득자보다 자영업자들이 경조사비 지출을 더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비영리단체에 대한 기부금이 주요 항목인 '비영리단체로의 이전'도 전년 동기대비로 지난해 4분기 3.2% 줄었다. 올 1분기에도 1.3% 감소하는 등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 양파·햇마늘 값도 고공행진…서민 허리 휜다



가뭄으로 배춧값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양념채소인 양파와 마늘 가격도 이달 들어 작년보다 90%, 73% 올랐다. 이마트에 따르면 서울 가락시장 가격으로 이달 1∼10일 햇마늘 1망(3㎏/상품) 가격은 1만1천3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천526원보다 73% 올랐다. 이 기간 양파 1망(1㎏/상품) 가격은 817원으로 전년 동기의 430원보다 90% 상승했다. 햇마늘과 양파의 5월 평균 가격도 9천500원과 73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38% 뛰었다. 이마트는 양파의 경우 지난해 공급 초과로 값이 폭락한 탓에 올해는 중만생종 재배면적이 많이 감소한데다 불볕더위 등 기상여건 악화로 생산량이 줄었다면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 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소폭 상승…다우 0.22%↑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기 호조를 보여주는 지표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8.97포인트(0.22%) 오른 18,039.37에 종료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66포인트(0.17%) 높은 2,108.8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82포인트(0.11%) 상승한 5,082.51을 각각 기록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의 난항이 장중에 악재로 등장했지만,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 호조가 하락장을 막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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