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8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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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朴대통령 "메르스 완전종식 위해 전국가적 총력대응"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대응 노력과 관련, "현재 메르스 확산 방지와 완전 종식을 위해 방역당국과 관련 부처,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전문가, 자가격리된 국민들의 자발적 협조까지 전국가적으로 총력 대응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 설치된 '메르스 대책 지원본부'를 방문, "최근 의심환자와 확진 환자에 대한 의료기관간 정보 공유체체 구축, 확진자 발생 및 경유 병원명의 투명한 공개, 자가 격리자에 대한 1대1 전담 관리제 실시 등 역량을 총투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이 메르스 대응 현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5일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 '메르스 병원' 5곳 추가 총 29곳…"평택성모병원 유행 종식"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총 87명으로 늘어나면서 이들이 경유한 병원도 5곳이 추가돼 8일 현재 모두 29곳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국내 메르스 감염의 첫번째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 병원에서의 유행이 종식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이날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메르스 환자들이 다녀간 서울 강동경희대병원과 건국대병원 응급실, 경기도 평택 새서울의원, 경기 수원 차민내과의원, 부산 사하구 임홍섭내과의원 등 5곳의 명단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거나 다녀간 병원은 전날 5개 시·도 24곳에서 6개 시·도 29곳으로 늘어났다.



■ 메르스 환자 발생 6월1일 절정…평택성모 '이틀째 잠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서 환자들의 발병(증상이 나타난 시기)이 유난히 많이 몰렸던 '봉우리'는 지난 1일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메르스 확진자들의 발병일 분포를 보면 이번 달 1일이 14명으로 발병 횟수 2위인 '같은 달 4일'(8명)보다 갑절이었다. 감염 병원별로 보면 1일 발병한 환자 중 가장 많은 사람(7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례였다. 건양대병원(4명), 평택성모병원(2명), 대청병원(1명)이 그 뒤를 이었다. 애초 감염 진앙으로 지목됐던 평택성모병원은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열흘 동안 발병이 가장 잦았고 이후에는 빈도가 크게 떨어져 이번 달 5∼6일 사이에는 발병 건수가 전혀 없었다.



■ WHO 메르스 공동조사단 이르면 내일 조사 착수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파견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동조사단이 8일 한국에 도착, 이르면 내일부터 보건당국과 국내 메르스 전파 원인과 양상 등을 규명한다.케이지 후쿠다 WHO 사무차장이 이끄는 합동 조사단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며 9일부터 우리나라 정부와 공동 조사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국제보건규칙(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 IHR)에 따라 WHO는 국제적인 질병확산이나 잠재적으로 국제협력대응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당사국과 협력해 현장평가를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황교안, 법무장관 청문회때 답변 '위증' 논란 공방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8일 인사청문회에서는 지난 2013년 법무부 장관 청문회 과정에서 변호사 선임계 제출과 관련해 위증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당시 청문회를 하며 변호사 시절 담당한 모든 사건에 대한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증언했는데, 2012년 국내 정수기업체 회장의 횡령 사건에 대해서는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은 "(법무부 장관 청문회 시절) 황 후보자는 '담당한 사건이 101건이고, 모두 변호사 선임계를 냈다'고 말했지만, 정수기업체 회장의 횡령 사건에 대한 선임계를 내지 않았다"며 "위증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황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위증 논란을 부인했다. 황 후보자는"내가 변론한 사건의 경우 모두 선임계를 냈지만 직접 변론하지 않은 사건은 변론한 변호사의 이름으로 선임계를 냈다"며 "(정수기업체 회장 사건의 경우) 변론까지 가지 않고, 자문을 해주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 '成 리스트' 홍문종 의원 소환…'2억 수수' 의혹 추궁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8일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홍 의원은 이날 낮 12시43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했다. 그는 금품거래 의혹을 묻는 취재진에 "(그런 일이) 없다. 전혀 문제 없다"며 "국민이 한 점 의혹을 갖지 않도록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성 전 회장이 왜 저를 지목했는지 저도 가슴 칠 일인데 이해가 안 된다. 리스트 속 다른 인물은 한 번 거론됐지만 난 두 번 거론돼서 그런 거 아닌가, 잘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성 전 회장으로부터 자신의 선거법 위반 사건 관계나 공천 관계 등과 관련해 여러가지 도움을 요청받았지만 하나도 들어주지 못한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 일본지식인 225명 "아베담화에 사죄·반성 다시 표명해야"



한반도 전문가가 주축이 된 일본 지식인 200여 명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에 사죄와 반성을 명확히 표명하고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나서라는 성명을 발표한다.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명예교수 등 일본 지식인 225명은 '2015년 일한 역사문제에 관해 일본의 지식인이 성명한다'는 제목으로 역사문제를 두고 악화한 한일 관계에 관한 견해를 8일 오후 일본 참의원 회관에서 발표한다. 연합뉴스가 미리 확보한 이번 성명서 초안은 아베 총리가 한일 수교 50주년인 올해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가 "고노(河野)담화, 무라야마(村山)담화, 간 나오토(菅直人)담화 등 그간 일본 정부의 역사문제 담화의 계승을 확인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 보복운전하다 적발되면 징역 1년 이상 처벌받는다



사소한 시비 끝에 다른 차량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거나 급정거를 하는 등 '보복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1년 이상 징역을 받을 수 있다. 경찰청은 보복운전 행위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의 '흉기 등 협박죄'를 적용하고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보복운전의 유형으로 ▲ 앞서 가다 고의로 급정지하거나 뒤따라오다 추월해 앞에서 급제동하는 행위 ▲ 차선을 물고 지그재그로 가다 서다를 반복, 진로를 방해하는 행위 ▲ 진로를 급하게 변경하면서 중앙선이나 갓길 쪽으로 상대 차량을 밀어붙이는 행위 등을 제시했다. 난폭운전이 운전을 거칠게 해 불특정 다수에게 불쾌감 또는 위협을 주는 행위라면, 보복운전은 고의로 자동차를 이용해 특정인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 "차량 단독사고 치사율 높아…차 대 차 사고의 8.6배"



차량 단독사고에서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다른 교통사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자료를 활용해 2011∼2013년 차량 단독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차량 단독사고 건수는 전체 교통사고의 4.9%(3만2천364건)에 불과하지만 사망자 수는 23.0%(3천612명)로 치사율이 11.2%로 나타났다. 이는 차량 대(對) 차량 사고의 치사율 1.3%보다 8.6배 높은 수치다. 차 대 차 사고는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의 72.6%(47만9천392건), 사망자 수도 전체의 39.4%(6천186명)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지만 치사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차량 대 사람 교통사고의 치사율도 4.0%로 차량 단독사고보다 낮았다.



■ 코스피 금통위 경계심리에 이틀째 약세…2,060선 머물러



대내외 악재에 둘러싸인 코스피가 8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소폭 하락했다. 오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커진 시장의 경계 심리 영향이 적지 않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1포인트(0.14%) 내린 2,065.19에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6포인트(1.30%) 오른 716.43에 장을 마쳤다. 종전 연중 최고치는 지난 1일의 715.73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2원 오른 1,123.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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