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11경기 만에 승리…제주 2-0 격파(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7 18: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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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11경기 만에 승리…제주 2-0 격파(종합)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김동찬 기자 = 울산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11경기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울산은 7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7분 터진 양동현의 선제골과 김신욱의 페널티킥을 앞세워 제주를 2-0으로 이겼다.

지난 4월5일 광주FC를 물리친 뒤 10경기를 치르면서 6무4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울산은 이날 승리로 승점 19점(4승7무4패)이 되면서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5경기에서 단지 3골만을 성공시키는 등 부진한 공격력에 고심했던 울산은 경기 초반 제주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울산은 전반 7분 김태환이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크로스해 준 공을 양동현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슈팅해 선제점을 기록했다.

울산은 후반 9분 정동호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치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제주 윤빛가람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울산의 공격수 김신욱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점수차를 2로 벌렸다.

이후 울산은 강수일과 로페스를 앞세운 제주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4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극적인 4-3 역전승을 기록한 제주는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제주는 성남 전에서의 승리로 3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이날 승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하면서 순위 경쟁에서 발목이 잡혔다.

제주는 올 시즌 홈경기에서 무패(6승1무)를 달리고 있지만 원정에선 2무6패로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성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은 고무열의 활약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최근 6경기에서 1승5무로 한 번도 지지 않은 포항은 승점 23을 기록해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3일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3-4로 패해 9경기 연속 무패(4승5무) 행진이 끊긴 성남은 2연패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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