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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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成대선자금 의혹 새누리 캠프 관계자 자택 전격 압수수색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2012년 대선자금 제공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의혹 관련자의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은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대위에 속해 있었으며 수석부대변인 직책을 맡았던 김모씨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특별수사팀은 검사와 수사관을 김씨의 자택으로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개인 서류, 이동식 저장장치, 수첩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오늘 오후 3시에 김씨를 소환 조사하기로 하고 관련 사실을 김씨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남기업 재무담당 부사장이었던 한모씨는 검찰 조사에서 대선을 앞두고 성 전 회장의 지시에 따라 현금성 비자금 2억원을 마련했고, 이 돈이 경남기업을 찾아왔던 김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메르스 또 추가 환자 2명 발생…환자수 9명



보건복지부는 2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진 환자가 2명 더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르스 환자는 모두 9명이 됐다.



■ 국가부채 1천200조원 넘어…결산보고서 국회 제출



지난해 공무원·군인연금 충당부채를 포함한 넓은 의미의 국가부채가 약 95조원 늘어 1천200조원을 넘어섰다. 공무원·군인이 받아갈 연금이 늘어난데다 경기 회복을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지출이 커졌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감사원의 결산 검사를 거친 2014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국가재정법에 따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결산보고서는 지난달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결산 결과 중 감사원이 지적한 재무제표 등의 오류 사항을 수정해 반영한 것이다. 수정된 재무제표의 국가 자산은 작년보다 90조5천억원 증가한 1천756조8천억원, 부채는 94조8천억원 늘어난 1천212조7천억원이다. 부채증가는 공무원·군인 연금의 미래지출 예상액인 연금충당부채가 약 50조원 늘어난 것이 부채증가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다.



■ '경남기업 특혜' 조영제 전 부원장 소환…외압의혹 추궁



금융당국의 경남기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조영제(58)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소환, 조사 중이다. 조 전 부원장은 오늘 오전 9시30분께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조 전 부원장을 상대로 2013년 4월 농협 등 시중은행 임원들에게 경남기업에 대한 특혜성 대출을 요청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묻고 있다. 검찰은 조 전 부원장이 2013년 4월 경남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없애주려고 농협 등에 700억원의 대출을 내달라고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경남기업의 채권금융기관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 전 부원장이 당시 기업금융개선국장이던 김진수(55) 전 부원장보와 함께 대출과정에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 靑 "시행령수정권, 권력분립 위배…행정부 마비우려"



청와대는 행정입법에 대한 국회의 수정·변경 권한을 강화한 국회법 개정안 등과 관련, "법원의 심사권과 행정입법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헌법상 권력분립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오늘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법률 집행을 위한 정부 시행령을 국회가 좌지우지하는 듯한 개정안은 행정부의 고유 시행령 권한까지 제한하는 것으로 행정부 권한이 사실상 마비될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은 "이것이 공무원연금개혁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회법 개정안을 정부에 송부하기에 앞서 (국회가 개정안을) 면밀 검토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 "사드 한국이 결정할일…필요시 美준비, 의회도 지지"



미국 하원대표단의 일환으로 방한 중인 마이크 로저스(공화당) 미 하원 군사위 전략군 소위원장은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기술과 관련해 "북한이 이미 완료했을지 모른다"고 밝혔다. 미 하원 정보위원장을 지낸 로저스 위원장은 2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소형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 그는 "끝이 없는 도전"이라면서 "안전과 역내 안정을 위해 한국과 주한미군에 생사의 문제"라고 말했다.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논란과 관련해서도 "한국 정부가 결정해야 할 일"이라면서도 개인적 생각이라며 "그것이 필요하면 미국 정부는 파트너가 될 준비가 돼 있고, 미 의회도 그것(한반도 배치)을 지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통일박람회 2015' 개막…연합뉴스 부스 운영



통일부는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와 공동으로 광복 70주년 계기 '통일박람회 2015'를 29일부터 사흘간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제 하나, 희망찬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통일박람회에는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19개), 지방자치단체(12개), 언론 및 학술기관(17개), 통일 관련 민간단체(82개), 개성공단 입주기업 및 탈북민 관련 단체(34개) 등 총 164개 기관·단체 참여했다.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도 참여해 '북한뉴스의 중심 연합뉴스'를 주제로 북한 관련 동영상과 사진을 전시하고 북한뉴스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부스를 운영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개막식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정부는 평화통일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착실한 준비와 탄탄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통일 역량을 키워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4월 산업생산 2개월째 감소<통계청>



올 4월 한 달 동안 소비가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수출 부진으로 생산이 저조해 전체 산업생산은 2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3% 감소했다. 지난 1월 1.9% 떨어졌다가 2월 2.2% 반등했으나 3월(-0.5%)에 이어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3월보다 감소폭은 줄어들었다. 공업 생산과 설비투자, 건설투자 등 세부 주요 지표도 감소세를 보였다.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1.2%, 건설업은 2.6%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0.5% 늘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0.1%포인트 상승한 73.9%를 나타냈다.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1.9% 더 쌓였다.



■ 박경철 익산시장 항소심 '시장직 상실형'…벌금 500만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경철(59) 전북 익산시장이 항소심(2심)에서도 직위상실 형량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박 시장은 이 형량이 확정될 경우 시장직을 잃게 된다. 현행법상 선출직 공무원이 선거와 관련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량이 확정되면 직위를 상실한다. 광주고법 전주제1형사부 재판부는 "원심이 채택한 증거와 사실관계 및 법리 판단에 위법이 없어 정당하고 원심 형량이 무겁거나 가볍다고도 인정할 수 없다"며 박 시장과 검찰 측이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 가고시마 남쪽섬 분화·연기 9㎞ 치솟아…"사상자 미확인"



2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남쪽에 위치한 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의 산 정상 부근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 NHK 등에 따르면 오전 9시59분께 산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했으며 화쇄류(火碎流)까지 발생해 해안 부근까지 도달했다. 화산에 의한 연기(분연)는 9천 m 높이까지 치솟은 가운데, 폭발은 계속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NHK는 분연의 폭도 2km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전했다. 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현 남쪽 해상의 야쿠시마(屋久島)에서 서쪽으로 12㎞ 떨어진 면적 38㎢의 섬으로 섬 전체가 야쿠시마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야쿠시마 당국은 구치노에라부지마 주민 약 80가구 130여명에게 섬 밖으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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