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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wo men talk to each other in front of the FIFA logo at the FIFA headquarters in Zurich, Switzerland, Wednesday, May 27, 2015. Swiss prosecutors opened criminal proceedings into FIFA's awarding of the 2018 and 2022 World Cups, only hours after seven soccer officials were arrested Wednesday pending extradition to the U.S. in a separate probe of "rampant, systemic, and deep-rooted" corruption. (AP Photo/Michael Probst) |
< SNS여론> FIFA 부패 스캔들에 "고인 물이 썩는다"
"블래터 장기집권 결과"…축구팬들 철저한 수사 촉구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미국 정부가 수십년간 뇌물수수가 관행화된 국제축구연맹(FIFA)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총체적 부패 의혹을 제기하며 고강도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9일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고인 물이 썩는다"며 FIFA를 비난하는 축구팬들의 글이 잇따랐다.
아이디 'bodam514391'는 트위터에 "제프 블래터 회장이 장기 집권을 한 FIFA를 보면 생각나는 속담, 고인 물이 썩는다"라고 적었다.
트위터리안 'lendezbous'도 "블래터는 수사받아 더 이상 축구를 더러운 게임으로 만들지 말았으면…"이라고 촉구했다.
누리꾼 'sung****'는 "천문학적 숫자로 벌어들이는 피파! 온갖 비리로 무슨 짓을 안했것냐! 대통령보다 막강파워 권력!! 언젠간 인과응보 자업자득이 올 날이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누리꾼 'rokm****'도 "뭐든 오래되고 독점하면 100% 썩어"라는 글을 올렸고, 'chem****'는 "피파는 더 이상 페어플레이 이야기 하지 마라"고 썼다.
'rion****'라는 누리꾼은 "한때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던 복싱. 승부조작 이런저런 비리로 인해 인기가 하락되고 몇 십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인기가 바닥이지"라는 글을 올렸다.
FIFA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글들도 많았다.
누리꾼 'drea****'는 "그래 비리는 어디든지 없애야지"라는 의견을 냈다.
'id77****'는 "2006 남아공 월드컵 16강을 도둑맞았다…그때를 회상하면 이가 갈린다! 역시 미국이 손을 대는군. 모두 파내 처단하라"고 요구했다.
누리꾼 'hees****'도 "그래 미국이 나서줘야 한다. 피파는 더 이상 놔둘 수 없다.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국이 되었다. 이건 피파가 갈 때까지 갔다는 의미다"라고 썼다.
반면 'HwaShin_NF'는 트위터에서 "이미 블래터 중심으로 판이 짜여져 있으니 뭐 손 쓸 수가 없을 것 같아요"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로레타 린치 미국 법무장관은 27일 수십 년간 뇌물 주고받기를 관행처럼 해 온 FIFA의 총체적 부패 의혹을 제기하면서 스위스에서 체포된 고위 관계자 등 모두 14명을 기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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