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기준연령 65세 유지 vs 상향 팽팽"<리얼미터>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노인 기준연령을 현행 65세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더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선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2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5.3%가 노인 기준연령을 올려야 한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44.5%로 집계돼 차이가 0.8%포인트밖에 나지 않았다. 기준을 더 낮춰야 한다는 의견은 5.8%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기준연령을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60대 이상에서 기준 연령을 올려야 한다는 응답이 57.6%로 가장 높았고, 30대(56.0%), 50대(45.0%), 20대(43.1%)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 기준연령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40대가 70.2%로 우세했다.
성별에 따라서도 의견이 달랐다. 여성은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46.8%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43.9%)보다 높았고, 남성은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45.0%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43.85)보다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올려야 50.1% vs 현행 유지 43.2%)과 중도층(48.0% vs 41.3%)에서는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고, 진보층(37.3% vs 55.3%)에서는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응답률은 4.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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