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7 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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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野, 황교안 청문특위에 강경파 전면배치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한 야당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 6명을 확정했다. 새정치연합 소속으로 재선인 우원식 의원을 비롯해 초선의 김광진 박범계 은수미 홍종학 의원이 선임됐다. 비교섭단체 몫으로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합류했다. 야당 간사는 우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여야 의석비율에 따라 새누리당 7명, 야당 6명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여야 교대로 맡는 관행에 따라 이번엔 새누리당 몫이다. 새정치연합 박수현 원내 대변인은 "후보자의 병역 문제와 안보관 검증을 위해 국방위 소속 김광진 의원, '공안통치' 의혹을 파헤치고자 법조계 출신 박범계 의원, 환경노동 경제 문제와 관련한 후보자의 대책을 점검하고자 환노위 소속 은수미 의원, 기재위 소속 홍종학 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강경파 저격수'로서 황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 대한 고강도 검증을 예고했다.





■ 메르스 의심신고환자 버스로 이동…관리허술 논란



전북 정읍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신고를 한 20대 여성이 시외버스를 타고 광주로 이동한 뒤에 격리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스 의심 신고를 한 A(25·여)씨는 오늘 시외버스를 타고 지인을 만나기 위해 광주로 갔다. 뒤늦게 A씨의 위치를 파악한 보건당국은 광주의 한 터미널에서 A씨를 엠뷸런스에 태워 이송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A씨가 신고한 뒤 보고하는 사이에 연락이 잠시 끊겼고, 이후 광주에 있는 것을 확인해 즉시 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애초 A씨를 자가 격리했다고 밝혔지만, 격리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 홍용표 "5·24 조치·금강산관광 문제 대화로 풀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한이 남북대화에 호응하면 5·24 대북제재 조치 해제와 함께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장관은 YTN에 출연, "5·24 조치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대화에 나오면 얼마든지 5·24 조치 등 남북 현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북한에 전달했다"며 "그럼에도 북한이 대화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에 대해서는 "금강산 관광이 왜 중단됐는지 생각해보면 된다. 우리 국민이 피해를 봤기 때문에 안전문제가 확보돼야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수 있다"며 "그 문제 역시 대화를 통해 풀어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 OECD "한국청년 최고 교육수준에 상대 실업률은 1위"



한국 청년의 교육이나 지적 수준은 세계 최고이지만 실업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OECD 직업역량 전망' 보고서를 보면 2013년 기준 핵심생산인구(30∼54세) 실업률 대비 청년(16∼29세) 실업률은 한국이 3.51배로 22개 OECD 조사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청년 실업률이 핵심생산인구인 중장년 실업률보다 3.51배나 높은 것이다. OECD 평균은 2.29배였으며 이 비율이 3배를 넘는 회원국은 한국을 포함해 스웨덴(3.16), 노르웨이(3.05), 이탈리아(3.00) 4개국에 불과했다. 독일은 이 비율이 1.58로 가장 낮았다.



■ 中企, 청년취업난 해소위해 일자리 13만개 창출한다



중소기업계가 최근 몇년새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 13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중소기업인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1사 1인 채용' 캠페인을 대단위로 벌여 청년 일자리를 13만개 만들기로 결의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청년들이 절망하고 포기하는 현실을 개선하는 일이 중소기업인들의 소명"이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일자리 걱정 없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임금피크제 사전작업 착수…내일 공청회



내년 60세 정년 연장을 앞두고 정부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정지작업에 나섰다. 정년 연장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는 '청년 고용절벽'을 막기 위해서라도 임금피크제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한 관련 취업규칙 지침도 내놓기로 했다. 반면, 노동계는 정부가 일방적인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내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리는 '임금체계 개편과 취업규칙 변경' 공청회에서 고용부 정지원 근로기준정책관은 '취업규칙 변경의 합리적 기준과 절차'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 은행 ARS 상담원 연결까지 평균 72초



은행 ARS(자동응답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때 상담원과 연결되기까지 평균 72초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들이 은행 ARS를 이용하고 지출하는 전화비용이 연간 3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컨슈머인사이트와 공동으로 '은행 ARS 실태 서비스평가'를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맹은 지난달 6일부터 17일까지 시중은행 10곳과 지방은행 2곳의 ARS 서비스를 점검했다.



■ 판돈 4천200억…국내최대 불법 스포츠도박조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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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차리고 불법 스포츠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18명을 붙잡아 이 업체 고문 김모(34)씨, 프로그래머 한모(57)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도박에 가담한 사람 가운데 1천만원 이상 판돈을 건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한씨 등은 2012년 6월부터 중국 산둥성(山東省) 웨이하이(威海)시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차리고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개설한 뒤 회원 약 3만명에게서 4천200억원 상당을 입금받아 이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론스타 스타타워 매각 차익에 과세…항소심도 '적법'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제기한 '스타타워 매각' 차익 과세 취소소송 항소심에서도 세무당국이 사실상 승소했다. 서울고법 행정5부는 미국 론스타펀드Ⅲ 등이 역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법인세 1천40억원 중 가산세 392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모두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이 사건 양도소득의 실질적인 귀속자"라면서 1심과 같이 론스타에게 법인세 납세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국이 법인세와 함께 부과한 가산세의 종류와 산출근거를 기재하지 않아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면서 앞서 부과한 가산세 392억원은 취소했다.



■ 브뤼셀공항 관제기능 정전, 이착륙 중단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27일 오전(현지시간) 관제기능 정전이 발생,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다. 이날 오전 9시45분 브뤼셀 공항의 관제를 담당하는 벨고콘트롤에서 정전이 발생해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등 공항기능이 마비됐다. 브뤼셀 공항의 관제 기능 정지로 이륙을 기다리던 항공기들의 발이 묶였고 착륙을 준비하던 항공기들은 인근 국가 공항으로 우회했다. 브뤼셀 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 40여편은 프랑스 릴 공항 등 인근 국가 공항으로 우회 착륙했다. 브뤼셀 공항 관계자는 벨기에 상공이 적어도 이날 오후 2시까지는 폐쇄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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