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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연평도 바로 앞 무인도인 '갈도'에 122㎜ 방사포 진지를 구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3월부터 병력과 장비를 동원해 갈도에서 터파기 공사를 진행해오다가 최근 벙커 형태의 5개의 유개화(덮개가 있는) 진지를 완공했다. 사진은 2009년 5월 28일 연평도에서 바라본 갈도. 붉은 원안은 당시 군당국이 북한이 해안포를 배치한 것으로 추정한 동굴진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
미국, '방사포 진지 구축' 북한에 긴장고조 자제 촉구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서해 연평도 앞 무인도인 갈도에 122mm 방사포 진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과 관련, 북한에 대해 긴장 고조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에 대해 긴장을 고조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국제적 책임과 의무를 이행하는데 집중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맹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남한과도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8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인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에 시드니 사일러 국무부 6자회담 특사가 미국 측 대표로 참석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NEACD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산하 국제 분쟁 및 협력연구소(IGCC)가 북한을 포함한 6자회담 참가국의 외교·국방 관료와 학자들을 초청해 매년 진행하는 다자간 안보 대화체로, 북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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