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1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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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오래 안쓴 소액계좌 자동으로 거래중지



장기간 입출금 거래가 없고 잔액이 적은 예금계좌는 앞으로 자동으로 거래가 중지된다. 금융권의 계좌 발급 절차가 강화되자 장기 미사용계좌를 대포통장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서다. 거래를 재개하려면 은행 창구를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토록 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사에 일제히 공문을 보내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약관'에 장기 미사용 소액계좌에 대한 거래중지 제도를 신설하도록 했다. 시행시기는3분기로 잡았다. 예컨대 예금잔액이 1만원 미만에 1년 이상, 1만원 이상 5만원 미만에 2년 이상,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에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가 대상이다.





■ 오늘 새총리 발표 가능성…"내일까진 확실시"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대통령으로부터 언제 후임 총리 지명 발표를 할 것이라는 지침이 내려온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오늘이나 내일 중 하루는 틀림없다"고 전했다. 여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청와대 민정 인사 라인으로부터 2∼3명의 후임 총리 후보군을 보고받아 최종 결심만 남은 상태다. 총리 후보 지명부터 국회 청문회와 본회의 인준까지 3∼4주 정도 걸리는 만큼 6월 중순 미국 방문을 앞둔 박 대통령이 국정 정상화를 위해 총리 지명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 류현진 내일 어깨 수술…시즌 마감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8)이 한국시간으로 내일 통증이 있는 왼쪽 어깨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LA에서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한다면서 그의 어깨 상태를 점검해 온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레체 박사가 수술을 집도한다고 미국 서부시간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시즌을 접게 됐다. 프리드먼 사장은 이날 다저스 팀 닥터 엘라트레체 박사와 류현진의 재활 과정을 논의했으며,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다저스 구단은 수술 사실만 전했을 뿐, 정확히 류현진의 어깨 상태가 어떤지, 재활에는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리는 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 미 상원,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추가제재안 발의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인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의원이 19일(현지시간) 테러지원국 재지정 등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결의안은 북한 정권의 군사 위협과 인권탄압, 국제법규 위반 사례를 구체적으로 열거하면서 북한에 대한 맞춤형 추가 제재와 함께 핵개발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중단, 핵확산 활동 중단, 군사도발 행위 중단, 인권개선의 명확한 증거가 없는 한 어떤 형태의 대북대화도 하지 말 것을 미 행정부에 촉구하고 있다.결의안은 특히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미국은 1987년 대한항공기 폭파사건 이후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렸으나, 2008년 북한과의 핵 검증 합의에 따라 삭제했다. 현재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이란과 수단, 시리아 등 3개국이다.



■ 백수오 파동에 5월 건강식품 특수 '실종'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즈음한 건강기능식품 대목이 올해는 백수오 파동의 여파로 사실상 실종됐다.이달 1∼15일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체로 감소했다. 롯데백화점은 건강기능식품 부문 매출이 작년보다 3.1% 감소했다. 건강기능식품처럼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선물로서 수요가 있어왔던 잡화 부문 매출은 9.6%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이다.현대백화점도 이 기간 건강기능식품 부문의 매출은 3.6% 줄어든 데 비해 셔츠·타이 부문 매출은 9.2% 늘었다. 대형마트도 비슷한 양상이다. 이마트의 건강기능식품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감소했다. 지난해 25.9% 늘어 특수를 주도했던 홍삼과 인삼 매출은 올해 14.6% 줄었다.



■ 韓 여행관광 가격 경쟁력 140개국중 109위



세계 주요국 가운데 한국의 여행·관광 부문은 가격 경쟁력에서 거의 꼴찌 수준으로 나타났다.세계경제포럼(WEF)의 '2015 여행·관광 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이 부문 종합경쟁력에서 29위를 기록, 2013년 조사에 비해 4순위 밀려났다.이번 결과는 WEF가 전 세계 141개국을 대상으로 ▲관광환경(비즈니스, 신변 안전, 보건·위생, 정보통신기술) ▲여행·관광정책(산업 민영화, 국제 개방, 가격경쟁력, 지속가능 환경) ▲인프라(공항, 육상·항만, 여행 서비스) ▲자원(자연환경,문화유적) 등 4개 범주의 90여 개 부문을 평가해 나온 것이다. 2013년 조사에서 6위였던 스페인은 프랑스(2위)와 독일(3위)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유럽에서는 영국, 스위스, 이탈리아 등 6개국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ICT'(5.97점)', '보건·위생'(6.36점)'에서 각각 11위와 16위에 올랐으나 가격 경쟁력(4.06점)은 109위, 사업환경(4.44점)은 69위에 머물렀다. 특히 가격 경쟁력은 이전보다 13계단 떨어졌다.



■ 유기준 "내국인 선상카지노 출입으로 대등한 경쟁"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국적 크루즈선이 외국 크루즈선과 대등하게 경쟁하려면 내국인의 선상카지노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유 장관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선상카지노의 내국인 출입문제로 사행성 조장 우려가 있지만 중독성은 많지 않은 걸로 분석됐다"고 강조했다. 크루즈선의 내국인 카지노 출입이 공해상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일평균 카지노 출입시간이 5∼6시간밖에 되지 않고 닷새 일정을 기준으로 1인당 배팅금액이 8∼9만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유 장관은 "만약 같은 항로에 국적 선사와 외국 선사가 동시에 크루즈선을 운항한다면 카지노가 있는 쪽을 선호할 수 있고 이 경우 국적 선사에 대한 역차별이자 국부 유출로도 볼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 부부 갈등, 60대후반 황혼기에 최고조



기혼자 3명 중 1명꼴로 지난 1년 사이 부부간 갈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갈등 경험은 60대 후반에서 가장 높은 반면 20대에서 가장 낮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가족의 갈등과 대응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8월21일~9월1일 전국 만 19~69세 기혼 남녀 676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1년간 부부 갈등을 경험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2.0%가 '그렇다'고 답했다.갈등 경험률은 20대가 20.0%, 30대가 30.5%였지만 이어 40대와 50대는 각각 33.9%, 32.2%로 평균보다 높았다. 이후 60대 초반에는 24.6%로 뚝 떨어졌지만 다시 60대 후반에서는 35.3%로 올라가 20대보다 15.3%포인트나 높았다.



■ NYT, 네일살롱 이어 주유소·식당 임금체불 고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한인이 주도하는 뉴욕 네일살롱의 노동 착취와 임금 차별을 고발한 데 이어, 20일(현지시간) 저임금 이민 노동자들의 임금체불 실태를 보도했다.NYT는 "부당한 임금, 네일살롱뿐이 아니다'이라는 기사를 통해 24시간 주유소, 식당, 음식배달업, 노조가 없는 건설노동자 등은 저임금 속에서도 뉴욕 경제를 돌아가게 하는 대들보 같은 존재이지만, 열악한 노동 환경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뉴욕의 한인사회에서는 네일살롱에 이어 한인이 운영하는 다른 자영업소까지 타격을 받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NYT는 뉴욕 주 홀브룩의 고속도로변에 있는 24시간 주유소를 소개했다.



■ 뉴욕증시 혼조 마감…나스닥만 올라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99포인트(0.15%) 내린 18,285.40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98포인트(0.09%) 하락한 2,125.85에 각각 마감했다. 반면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71포인트(0.03%) 오른 5,071.7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6월에는 기준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 확인됐지만 주가 상승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미국 중앙은행이 최근 나타난 미국 경제의 부진을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는 만큼 연내에 언제든지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힘을 발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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