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0 2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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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檢, 홍준표·이완구 불구속기소 잠정결론…곧 확정



검찰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금품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으로 기소하기로 하고 검찰총장보고 과정을 밟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은 20일 홍 지사와 이 전 총리를 불구속기소한다는 수사팀 내부 결론을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보고했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홍 지사와 이 전 총리에 대한 조사는 오늘 오전 마무리됐으며 증거 관계를 마지막으로 심층 검토하고 있다"며 "내일까지는 사법처리 방향이 최종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내부 결론대로 총장 결재가 내려지면 특별수사팀이 구성된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으로 성 전 회장의 메모(성완종 리스트)에 나온 8명의 정치인 중 2명에 대해 기소 방침이 확정되는 셈이다.





■ 日역사학자들 '군위안부 왜곡 반대' 집단성명 낸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역사학자들에 이어 일본의 역사학자들이 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왜곡된 주장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역사의 대중화', '역사의 과학적 연구'를 목적으로 1932년 설립된 역사학연구회 등 일본의 16개 단체는 오는 25일 도쿄 중의원 제2의원회관에서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본의 역사학회·역사교육자단체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체들은낸 보도자료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역사학회 및 역사교육자단체의 총의를 발표하기 위해 반년 가까이 준비했다"며 "역사학과 역사교육에 관여하는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일치를 본 견해를 밝힐 것"이라고 소개했다.



■ 조국 "기득권 포기 선언이 먼저…순서 잘못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혁신기구 위원장직 제안을 거부, 대안으로 거론되는 서울대 조국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누가 혁신위원장을 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의원들의 기득권 포기 선언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게 초점"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대표든 그 측근이든 어느 누구로부터도 일체 공식 제안을 받은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교수는 '안철수 카드'에 대해 "(외부인사인) 저와 달리 안 전 대표는 당 내에서 권한과 세력을 가진 분이자 대권주자 아니냐. (혁신안을 추진할 경우) 훨씬 힘이 있을 것이니만큼 그런 분이 주도해야 한다"며 "안 전 대표가 (위원장을) 맡는게 맞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 전 대표가 위원장을 하면 제가 안 전 대표를 모시고 그 밑에 가서 (위원 등으로서) 도와주는 게 좋지 않으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도와드릴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 북한, 반기문 총장 '유엔결의 위반' 발언 문제삼은 듯



북한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을 하루 앞두고 아무런 설명 없이 방북 허가를 갑자기 취소한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반 총장의 북한 방문을 무산시킨 가장 큰 이유로 최근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다는 반 총장의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 총장은 19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개발 등 도발에 대해 "미사일 발사와 핵개발, 이런 것들이 모두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사항이라는 것을 북한 정부에 말씀드린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같은날 오전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막식 연설에서 북한의 인권개선과 개혁, 비핵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북한이 반 총장의 이런 발언에 불쾌감을 표한하기 위해 이번 방북을 '보이콧' 했다는 해석이다.



■ '론스타 뒷돈 가교' 조응천 前비서관 "나는 비둘기였을뿐"



론스타로부터 뒷돈 8억원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구속기소된 장화식(52) 전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의 재판에서 고교 동창인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자신의 '개입설'을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조 전 비서관은 "저는 장씨와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전 대표 측 사이의 '메신저' 역할을 했으며 합의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조 전 비서관은 김앤장 변호사로 활동하던 2011년 8월 같은 로펌인 유 전 대표 변호인 측에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해주는 대가로 금전을 달라'는 장씨의 요구를 전달했다. 그러나 조 전 비서관은 "저의 역할은 비둘기였다"며 "저는 내용이 무엇인지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전달만 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 강남권 분양가뭄 심각…신규물량 턱없이 적어



전국 분양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서울 강남권에는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이 턱없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강남권에서는 아직 분양실적이 전혀 없고 내달 첫 분양이 예정된 상황이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이후 연내 서울 강남 4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는 8개 단지, 2천546가구다.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9개 단지 2천914가구보다 적고 2013년(17개 단지 8천276가구)과 비교하면 30.7%에 불과한 수준이다.



■ "무보, 모뉴엘 피해보험금 미지급 정당"…소송 비화될듯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모뉴엘의 허위수출 사건과 관련해 시중은행들로부터 청구받은 3천억원대의 보험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외부 전문가들의 심의 결과가 나왔다. 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교수, 변호사, 금융·무역전문가 등 6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이의신청협의회는 지난 18일 이 같이 결론을 내렸다. 무역보험공사는 이의신청협의회 심의 결과를 이튿날 은행 측에 전달했다.이에 따라 무역보험공사와 은행들 간 모뉴엘 보험금 분쟁은 소송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공정위, 현대 총수일가 '부당이득 편취의혹'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등 총수 일가의 부당이득 편취 의혹을 조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들은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현대로지스틱스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벌였다. 현대로지스틱스는 현대그룹과 현정은 회장이 보유하던 지분 88.8%를 매각하면서 올해 초 롯데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공정위가 지난 1년여간 현대그룹 총수 일가의 부당이득 편취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실제 공정위는 현대로지스틱스 현장조사에서 현대그룹 산하 시절인 2013∼2014년에 걸친 계열사 내부거래 자료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내 첫 환자 발생한 '메르스' 치사율 40% 달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은 치사율이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환자들은 대부분이 중동지역,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관련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 2012년 4월 사우디 등 중동지역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이 지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은 현재 확산 속도가 주춤하지만 발병 사례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질병통제센터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5월까지 전세계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환자는 총 1천142명으로 이 가운데 무려 465명이 숨졌다. 치사율이 40.7%에 이른다. 이 병에 걸리면 약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증세를 보인다. 심하면 폐기능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을 만큼 떨어져 사망에 이른다. 이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다. 증상을 완화해주는 약은 있지만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 세계화 최고 도시는 뉴욕…서울 11위< AT커니>



미국 뉴욕이 전세계에서 가장 세계화된 도시로 선정됐다. 서울은 11위로 꼽혔다. 컨설팅업체 AT커니는 전 세계 125개 도시의 세계화 정도를 측정한 '글로벌 도시 지수(Global Cities Index·GCI)'를 발표했다. GCI는 비즈니스활동·인적자본·정보교환·문화경험·정치참여 등 5개 부문의 26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뉴욕이 1위, 런던이 2위를 차지했고 파리와 도쿄, 홍콩, LA, 시카고, 싱가포르, 베이징, 워싱턴 D.C. 등 순이다. 작년 조사에서 12위였던 서울은 한 단계 상승, 1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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