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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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로즈 미 국무차관보 "사드 포대 한반도 영구주둔 고려"



미국 정부가 19일(현지시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영구 배치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이 전날 용산 주한미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사드 한반도 배치 필요성을 공개 언급한 뒤 나온 것이다. 프랭크 로즈 미 국무부 군축·검증·이행담당 차관보는 워싱턴D.C.의 레이번 의원회관에서 한미연구소(ICAS)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사드가 한국에서 가동된다면 전적으로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에 대처할 방어용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한반도에 사드 포대의 영구 주둔을 고려하지만, 최종 결정을 하지 않았고 한국 정부와 공식 협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즈 차관보에 앞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미사일방어와 미국 국가안보' 세미나에서 제임스 윈펠드 미 합참차장도 사드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을 언급했다. 윈펠드 차장은 "(사드 배치 문제를) 외교관과 협상가들에게 맡겨 놓을 것"이라면서 "여건이 성숙되면 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朴대통령, 반기문 유엔총장 접견…대북 메시지 주목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세계교육포럼 참석차 방한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접견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반 총장과의 접견에서 유엔의 포스트-2015 개발 의제, 포스트-2020 기후체제 및 한반도 정세 및 북핵·미사일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반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처음으로 내일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북한에 대한 박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 감사원, 오늘부터 '누리과정 예산' 대대적 감사



감사원이 지방교육청의 재정운용 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오늘부터 7월 10일까지 실시한다.이번 감사 대상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에 대한 예산이 포함돼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또 경상남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급식 예산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서울형 혁신학교 예산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들도 감사대상에 상당수 포함됐다. 이번감사원 감사에는 외부 감사위원 13명을 포함해 사회복지감사국 직원 70여명이 투입된다.



■ '아베 역사인식 비판' 서명학자 전세계 500명 육박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역사인식을 비판하는 세계 역사학계 집단성명에 동참한 학자들이 500명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저명 역사학자 187명의 서명으로 촉발된 집단성명 사태가 지역과 전공을 넘어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이어서, 일본제국주의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사과를 외면해온 아베 총리의 국제적 입지가 더욱 좁아지게 됐다.성명을 주도한 미국 코네티컷 대학의 알렉시스 더든 교수는 19일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에 "아베 총리에게 공개서한을 보낸 이후 전 세계 동료들로부터 지지가 쏟아졌다"며 "이들은 한결같이 자신의 이름을 성명에 올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알려왔다.성명에 동참한 학자들의 수는 이날 현재 456명으로 집계돼 불과 2주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났다.미국과 유럽, 일본, 호주, 남미를 포괄하고 있으며, 미국 하버드·컬럼비아·예일·프린스턴·시카고·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영국 옥스퍼드·케임브리지대, 독일 베를린자유대, 노르웨이 오슬로대, 네덜란드 라이덴대, 스웨덴 스톡홀름대, 브라질 상파울로대, 일본 와세다·소피아·메이지학원·오쓰마·토요대 등이 포함됐다.



■ 韓 청년 실업률 상승…日은 하락세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 청년들이 늘어나는 반면, 일본의 청년 실업률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리쇼어링 정책(국외 진출 기업의 본국 회귀)이 성과를 보이면서 제조업 일자리가 증가했지만 한국 제조업 업체들은 오히려 국내보다는 해외 생산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의 올해 1분기 청년(15∼24세) 실업률은 10.9%로 나타났다. 한국의 청년 실업률은 2013년 1분기부터 9∼10%대를 기록하다 이번 분기에 상승했다. 1분기 청년 실업률은 1년 전(10.2%)과 직전 분기(9.9%)와 비교해도 높다. 4월 한국의 15∼29세 청년 실업률은 10.2%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 포인트 올랐다. 올해 4월 수치로만 보면,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다. 반면, 일본의 청년 실업률은 2013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6.9%와 7%를 기록하다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올해 1분기에는 6.1%를 나타냈다.



■ 서울 부부 배우자 만족도 남편 73%>아내 63%



서울 부부들의 배우자 만족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남성의 절반가량이 가사노동을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공평하게 분담하는 경우는 15%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부의 날(21일)을 앞두고 서울시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부부 중 남편은 73.2%, 아내는 62.6%가 배우자에게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남편은 40.2%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불만족률은 남편은 4.7%인 반면, 아내는 10.3%로 아내들이 불만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대비 배우자 만족률은 남편은 2.3%포인트 증가했지만 여성은 변화가 없었다.



■ 유승준 13년만에 사죄…"아이들과 한국땅 밟고 싶다"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금지된 가수 겸 배우 유승준(39)이 어제 밤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두 번 생각하지 않고 군대를 가겠다"며 "어떤 방법으로든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한국땅을 밟고 싶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신현원 감독이 진행하는 아프리카TV(afreeca.com/shinpro) 생방송에 출연해 병역기피 논란으로 국내 무대에서 퇴출된 심정을 밝혔다. 방송에 앞서 무릎을 꿇고 흐느낀 유승준은 "제 어눌한 말솜씨 때문에 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없을 거 같아 무릎을 꿇었다"며 "이 자리는 제 심경 고백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니고, 여러분께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다카타 에어백 결함, 미국 리콜 3천380만대



세계 제2의 자동차 에어백 제조업체인 일본 다카타가 19일(현지시간) 에어백 결함을 인정하고 미국에서 총 3천380만 대의 리콜에 합의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다카타와 합의한 이후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양측은 지난 몇 년 동안 리콜 규모를 놓고 지루한 줄다리기를 해 왔으며 이번에 합의한 리콜 규모는 그동안 미국에서 이뤄진 리콜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자 역대 최대 규모다. NHTSA는 "다카타가 그동안 1천700만여 대에 대해 리콜을 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1천600만여 대의 조수석 에어백 결함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앤소니 폭스 미 교통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다카타의 이번 리콜 확대 조치는 공공안전 강화를 위한 중대한 진전"이라면서 "교통부는 결함있는 모든 에어백이 교체될 때까지 감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류현진 어깨수술 적극 고려"…시즌아웃 유력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이 어깨 수술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야후 스포츠를 비롯한 미국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팀과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결정하면 올해 등판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앞서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 관계자도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며 "다저스가 이르면 오늘 류현진의 재활 경과에 대해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때 어깨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재활에 돌입했고 다저스는 지난달 5일 류현진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렸다.



■ 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는 사상최고치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51포인트(0.07%) 오른 18,312.39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다. 반면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37포인트(0.06%) 하락한 2,127.8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8.40포인트(0.17%) 내린 5,070.0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4월 주택착공 건수가 전달에 비해 크게 증가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것이 상승 요인이다. 그러나 최근의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과 월마트의 실적이 나쁘게 나온 것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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