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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그 노먼 (EPA=연합뉴스DB) |
60세 그레그 노먼, 브리티시오픈 불참 선언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호주의 '백상어' 그레그 노먼(60)이 올해 열리는 메이저골프대회 브리티시오픈(공식 명칭 디오픈)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두 차례 브티시티 오픈에서 우승한 노먼은 19일(이하 현지시간) BBC와 한 인터뷰에서 이 같은 뜻을 전했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7월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의 올드코스에서 열린다.
브리티시 오픈은 역대 우승자에게 60세까지 출전권을 준다. 이 때문에 올해 60세가 된 노먼을 브리티시 오픈에서 더 이상 볼 수 없다.
노먼은 "디오픈에 출전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나가는 것은 우승 가능성이 있는 선수의 자리 하나를 빼앗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먼은 1986년과 1993년 디오픈에서 우승했다.
2005년 대회에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노먼은 2010년 대회 때는 개막 직전 어깨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이때 노먼을 대신해 출전한 선수가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제이슨 데이(호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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