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5 1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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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초등 교과서 24개 가격 33% 인하 명령



교육부가 검정교과서 출판사 측에 초등학교 5∼6학년 검정교과서 24개 도서의 가격을 평균 32.9% 인하하라고 명령했다. 교육부는 교과용도서심의회를 열어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5학년도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초등학교 5∼6학년 영어·실과·체육·음악·미술 41종 중 24개 도서에 대해 가격인하 명령을 내렸다. 이번 24개 검정교과서 평균 명령가격은 4천943원으로, 출판사 희망가격 평균인 7천371원의 3분의 2 수준이다. 그동안 교육부는 출판사 대표 간담회 세 차례와 실무진 협의회 두 차례 등을 열고 지난 2월 26일 초등 5~6학년 신간본 10개 출판사 41개 도서에 대해 가격인하를 권고했다. 이 중 6개 출판사(17개 도서)는 권고를 받아들였으나 4개 출판사는(24개 도서)는 거부했다.





■ 독도방어훈련도 '슬그머니'…전투기·함정 출동



해군과 해경은 이틀 일정으로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리에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기상이 좋지 않아 해병대와 해군 특수부대 요원들이 독도에 상륙하는 훈련은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일본이 교과서와 외교청서(백서)에 독도를 자기들의 영토라고 억지 주장을 편 데 이어 한반도 지역까지 자위대의 군사활동 여건을 마련한 미일간 새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이 합의된 이후 처음 실시됐다.훈련에는 해군 초계함과 한국형 구축함, 해경 경비함 등 10여척과 대잠 링스헬기, 해상초계기(P-3C), 공군 전투기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與, 공무원연금과 기초연금·법인세 연계불가 재확인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연금 개혁과 법인세 인상·기초연금 개혁 문제를 연계할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절대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무성 대표는성남 중원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엉뚱하게 공적연금 강화를 들고 나와서 일을 이렇게 헝클어 놨는데 또 다른 것을 갖다 붙인다는 것은 (공무원연금 개혁을) 하지 말자는 소리"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하나만 해도 엄청난 개혁안인 만큼 이것을 끝내놓고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게 순리"라고 덧붙였다.



■ 文, 수습책 마련에 주력…공천개혁 해법 골몰



4·29 재보선 패배 책임론을 두고 촉발된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이 내년 총선 공천권을 둘러싼 계파간 전면전으로 비화하는 모습이다.문재인 대표 중심의 지도부나 친노(친노무현)그룹은 비노(비노무현)진영의 '친노패권청산' 주장을 "지분 나눠먹기 요구"로 규정하고 타협하지 않겠다며 강경 입장을 밝혔고, 비노 진영은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지분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문 대표가 비노 측 비판을 정면으로 받아치는 내용의 성명을 준비했다가 중단한 사태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당내 분위기는 폭풍전야처럼 긴장감이 고조됐다. 오전 최고위원회의에는 이번 파문의 도화선 역할을 한 주승용 최고위원과 정청래 최고위원이 나란히 불참했다.



■ "국민 74%, 재·보선 별도 실시하지 말아야"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재보궐선거를 따로 하지 말고, 다음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선거 때 함께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은 12∼14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4%가 재보궐선거 별도 실시 폐지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반대하는 응답자는 15%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나눠봐도 찬성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으며, 여야 지지층 간에도 의견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 정재찬 공정위원장 "중소기업 괴롭히는 관행 여전"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공정경쟁 정책협의회'에서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땀 흘린 노력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업무 계획을 설명했다.그는 "최근 설문조사에서 거래관행이 개선됐다고 답한 중소기업이 84.3%에 이르는 등상당한 성과가 있었지만, 현장에서는 중소기업을 괴롭히는 불공정 관행이 여전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보복을 염려해 신고를 제대로 못 하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 3월 문을 연 익명제보센터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 9일만에 검거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50대 성범죄자가 9일만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 10분께 대전시 동구에 있는 한 노래방 지하창고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김모(51)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이날 갑자기 119에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신고를 했다. 119의 연락을 받은 보호관찰소가 다시 경찰에 알렸고, 경찰이 신고지점 주변을 수색해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 50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 서부시장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그는 발목 부착장치를 끊은 뒤 휴대 추적장치를 함께 버렸다.



■ 중국서 만든 발암물질 벤젠 맛기름 1천200t 유통



중국에서 발암물질 벤젠으로 맛기름을 만들어 국내에 유통한 식품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수성경찰서는 세계보건기구 1급 발암물질인 벤젠(Benzene)을 섞어 맛기름을 제조하고 유통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식품업체 대표 김모(58)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서모(61)씨 등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김씨 등은 2013년 10월부터 지난 1월 말까지 중국 산둥성 한 공장에서 벤젠을 참깨 추출물·옥수수유 등과 섞은 뒤 국내로 들여와 서울·인천·천안 등 전국 식당과 식품가공업체 83곳에 38억원 상당(1천200t)의 맛기름을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범행은 지난해 5월 경북 영천의 한 업체가 맛기름에서 심각한 휘발성 냄새가 난다고 경찰에 신고해 드러났다.



■ 인도서 또 '명예살인'…현장 수백명 아무도 신고안해



인도 북부의 비하르 주에서 이른바 명예살인이 또 발생했다. 서로 눈이 맞아 달아난 30대 기혼남과 10대 소녀를 소녀의 친척들이 잔인하게 구타, 살해한 뒤 화장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인도 NDTV와 영국 B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참혹한 광경을 수백명이 지켜봤으나 아무도 신고하지 않았다고 NDTV는 전했다. 사건은 13일 비하르 주 가야의 아마이타 마을에서 발생했다. 30세 기혼남과 16세 소녀가 소녀 친척 20명에 의해 마을 광장으로 질질 끌려나왔다. 이들 20명은 마을 사람들이 지켜보는 데도 잔인하게 매질해 살해하고서는 화장을 해버렸다. 마을 사람들은 지켜보기만 할 뿐 제지하지 않았다. 또 아무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 이웃 마을에서 이 사건을 알렸다.



■ 코스피, 기준금리 동결 여파로 2,100선 후퇴



코스피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여파로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2,100선으로 밀려났다. '가짜 백수오 사태' 이후 주춤했던 코스닥은 7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3.83포인트(0.65%) 내린 2,106.5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뉴욕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전날보다 12.20포인트(0.58%) 오른 2,132.53으로 출발했으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실망감이 반영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2,104.77까지 후퇴하며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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