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5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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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이완구 "성완종 독대 기억 못해"…15시간 조사후 귀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3천만원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5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15일 새벽 귀가했다. 오전 1시께 특별수사팀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를 나선 이 전 총리는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지만 장시간 조사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충분히 소명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름대로 쭉 입장을 얘기했고, 검찰 얘기도 듣고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진실한 것이 우선"이라며 "저는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재차 혐의를 부인했다. 회유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거 없다. 회유할 이유가 뭐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성 전 회장과 독대한 일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선거 와중이라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답하고 준비된 승용차를 타고 청사를 빠져나갔다.





■ 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 32만5천원…최저생계비 절반



올해 2월 말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 평균 수령액이 최저생계비의 절반 수준인 32만5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를 보면 2월말 기준 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을 합친 국민연금 수급자는 356만7천명으로 이들에게 모두 1조1천465억원이 지급됐다. 1인당 평균 수령액은 32만5천130원으로 올해 최저생계비인 61만7천281원의 52.7% 수준이었다. 통계에는 장애나 사망 등으로 받는 일시금은 제외됐으며 노령연금에는 제도 도입 초기 5~9년만 가입해도 연금을 받을 수 있게 한 특례연금은 포함됐다. 연금별로는 노령연금의 월 평균 수령액은 33만6천680원, 장애연금 42만4천850원, 유족연금은 25만3천820원이었다.



■ 한은 오늘 금통위…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



한국은행이 오전 9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 조정 안건을 심의한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금융시장 일부에선 부진한 경기회복세를 뒷받침하려면 추가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동결 전망 근거는 그동안 부진했던 소비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는 등 경기가 개선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작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내린 효과가 경기개선 흐름으로 이어질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논리다.



■ 아파도 병원 못간 사람 36% "경제적 부담 때문"



지난 1년간 병의원에서 진료나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었지만 받지 못한 사람 100명 중 36명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병원을 가지 않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보건행정학회지(2015년 3월호)에 실린 '한국 성인의 경제활동 참여변화가 미충족 의료에 미치는 영향'(송해연·최재우·박은철) 연구보고서를 보면, 전체 연구대상자 1만261명(남자 3천854명, 여자 4천742명) 중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6.2%(1천665명)였다. 그 이유로 36.1%(601명)는 경제적 부담을 꼽았고30.5%(508명)는 "시간이 없어서", 나머지 33.4%(556명)는 기타 이유였다.



■ 전자발찌 성범죄자, 새벽 소아과병원 들어가 '몹쓸 짓'



성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어 전자발찌를 찬 40대 남성이 한밤에 소아과 병원에 몰래 들어가 유아들을 성추행하다 체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유아들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임모(49)씨를 구속했다. 임씨는 12일 새벽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서울의 한 소아과 병원에 들어가 입원한 유아 두 명의 옷을 일부 벗기는 등 성추행을 하다 발각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에 붙잡혔다. 전자발찌를 착용한 성폭력 전과자의 재범이나 발찌 훼손 사례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전자발찌를 착용한 성폭력 범죄자 재범 건수는 2010년 3건에서 2011년 15건, 2012년 21건, 2013년 30건에 달했다. 작년에는 8월까지 30건으로 전년 재범 건수를 넘겼다.



■ 등산 사망 절반, 심장 돌연사…"무리한 등반 원인"



등산객이 급증하는 봄철을 맞아 등반 사망사고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사고가 전체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주의가 요구된다. 2010∼2014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모두 124건이었다. 이 중 심장돌연사는 전체의 48%인 60건에 달했다. 추락사가 39건, 익사 14건, 자연재해 5건, 동사 3건 등의 순이었다. 심장돌연사는 2010년 13건, 2011년 7건, 2012년 9건, 2013년 12건, 작년 19건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공단 측은 자신의 몸 상태를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등반이 심장에 무리를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공단은 출발 전 반드시 자신의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고, 스트레칭 등 충분한 준비운동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 포스코플랜텍 자금 횡령 전정도 계열사 대표 구속



포스코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5일 포스코플랜텍의 해외 공사대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으로 유영E&L 대표 이모(65)씨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의 소명이 있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이씨의 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2013∼2014년 포스코플랜텍이 이란석유공사에서 받은 거래대금 922억원(719만 유로)을 위탁받아 관리하면서 65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표가 구속됨에 따라 검찰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 '제작결함' 크라이슬러·푸조·시트로엥 1천대 리콜



크라이슬러와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1천여대를 리콜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에프씨에이코리아가 수입한 크라이슬러 짚그랜드체로키 승용차는 에어백 내부부품 결함으로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3년 3월 27일부터 2014년 1월 13일까지 제작된 짚그랜드체로키 승용차 231대가 리콜 대상이다. 또 한불모터스가 수입한 푸조308(2014년 1월 15일∼11월 13일) 349대와 푸조308SW(2014년 4월 22일∼11월 26일) 94대, 시트로엥 Grand C4 Picasso(2013년 11월 12일∼2014년 11월 14일) 337대, 시트로엥 C4 Picasso(2014년 7월 3일∼2014년 10월 13일) 18대도 리콜을 실시한다.



■ 추신수 5경기 연속 멀티 히트…14경기 연속 안타



5월 들어 맹렬한 기세로 방망이에 불을 붙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두 번째로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번 타석에 들어서 4타수 3안타를 쳤다. 3안타 경기는 시즌 처음이던 12일에 이어 이틀 만이다. 추신수는 5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이자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AL)에서 가장 긴 연속 경기 안타이자 추신수 개인의 연속 경기 안타 기록 중에서도 두 번째에 해당한다. 추신수의 맹타에도 텍사스는 허약한 불펜 탓에 3-6으로 패했다.



■ 뉴욕증시 달러약세·채권금리 안정…다우 1.06%↑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달러화 약세와 채권 금리 안정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특히,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로 올라섰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1.75포인트(1.06%) 뛴 18,252.24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22.62포인트(1.08%) 상승한 2,121.1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69.10포인트(1.39%) 오른 5,050.79로 각각 종료됐다. 뉴욕증시는 채권 금리가 안정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개장 직후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들이 강세장을 이끌었다. 애플의 주가는 2.33%, 페이스북은 3.74%, 마이크로소프트는 2.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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