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2 20: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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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네팔서 규모 7.3 강진 또 발생…"최소 4명 사망"



네팔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12일 오후 12시35분(현지시간) 다시 발생, 건물 여러 채가 붕괴되고 추가 사상자가 생겼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에베레스트 산과 가까운 남체 바자르 지역에서 서쪽으로 68㎞ 떨어진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국 티베트 국경과도 가까운 곳이다. 진원의 깊이는 19㎞였다. 이번 지진은 지난달 25일 규모 7.8의 강진이 난 뒤 17일만이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은 이번 지진으로 건물 여러 채가 붕괴됐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카트만두 동쪽 차우타라 지역에서 최소 4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 추가 강진에 공포·경악…"네팔, 완전히 파괴되나"



대지진의 후유증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네팔인들이 12일(현지시간) 점심시간을 덮친 추가 강진으로 다시 공포에 빠져들었다. 17일 만에 또 닥친 규모 7.3의 강진으로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건물 붕괴를 우려한 주민 수천 명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이날 낮 12시35분께 지진이 발생한 후 여진까지 이어지자 건물 붕괴를 우려한 주민 수천 명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아이들을 꼭 안고 대피하는 가족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목격됐다고 AP, dpa, 신화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가족과 친지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집으로 뛰어가거나, 통신망 두절로 먹통이 된 휴대전화를 붙들고 소리치는 사람들로 거리가 가득 찼다.



■ 홍준표 최측근 2명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홍준표(61) 경남도지사의 최측근 2명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오늘 오전 나경범(50) 경남도청 서울본부장과 강모 전 비서관의 자택 등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2011년 당 대표 경선 당시 홍 지사의 구체적 동선과 경선자금 사용내역이 담긴 자료들을 확보했다. 검찰은 앞서 이들을 포함해 홍 지사의 일정 담당 비서도 소환 조사했다. 그러나 홍 지사측은 1억원 수수 의혹이 불거진 2011년 6월을 전후한 일정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 무디스 만난 최경환 "국가신용등급 상향 기대"



정부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12∼14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벌인다. 무디스는 지난달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이고, 신용등급은 기존의 'Aa3'로 유지했다.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은 앞으로 6∼24개월 사이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방한한 알라스테어 윌슨 무디스 글로벌 국가신용등급 총괄을 만나 4대 부문 구조개혁과 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른 시일 내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상향 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 유승민 "총선前 '선진화법' 개정, 20대국회 적용" 제안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른바 '국회선진화법'으로 불리는 국회법의 재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가진 취임 100일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여야가 이 법의 여러 문제점에 대해 공통으로 느낄 것이다. 일종의 독소조항이 있다"며 개정 필요성을 거론했다. 그는 "충분히 토론하고 다수결로 표결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방해가 되는 선진화법이라면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며 새누리당이 개정안을 만들어 야당과 협상해 내년 총선 전 통과시키되, 법 적용은 20대 국회부터 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 野 '식물지도부' 장기화 조짐…'정청래 징계' 새뇌관



새정치민주연합이 4·29 재보선 패배 책임론을 두고 극심한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공갈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정청래 최고위원의 징계가 계파갈등을 재점화하는 새 뇌관으로 부상했다. 당내 비노그룹에서는 정 최고위원에 대한 출당 등을 촉구하며 공세를 펴고, 문재인 대표 등 지도부는 수세를 취하는 등 계파간 대리전이 전개되는 모습이다. 비노진영을 중심으로 책임론이 계속되고 주승용 최고위원이 사퇴의 뜻을 굽히지 않아 지도부가 사실상 '식물상태'로 몰린 가운데, 문 대표는 당내 의원그룹을 차례로 만나는 등 돌파구 마련에 부심했다.



■ "청년 고용절벽 막자"…임금피크제 등 대책 추진



내년 60세 정년연장을 앞두고 정부가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년 연장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질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여 가뜩이나 심각한 청년실업난이 더 악화할 우려 때문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청년 고용절벽'이라는 표현까지 썼다. 정부는 임금피크제와 고액연봉자 임금 인상 자제 등 다각적인 방안을 동원해 청년 고용절벽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관건은 이에 반발하는 노동계를 어떻게 달래고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느냐이다.



■ 김장수 주중대사 "사드, 북한 외에는 영향주지 않을 것"



김장수 중국 주재 한국대사는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가 한반도에 배치되더라도 북한 외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사는 오늘 방송된 친(親)중국 성향 홍콩 봉황(鳳凰)위성TV와의 인터뷰에서 "일각에서 꾸준하게 사드 배치를 거론하는 근본 원인은 북한이 지속적으로 핵과 미사일 위협을 증대시키며 역내 정세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라며 "북한이 역내 불안정 상황을 조성하는 것이 한국은 물론 중국에도 안보적 차원이나 전략적으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 중·일, 갈등 전선 남중국해 이슈로 확대



영토와 과거사 문제를 놓고 심각한 갈등을 빚어온 중국과 일본 관계에 남중국해 문제란 또 하나의 갈등 요소가 등장했다. 일본이 오늘 필리핀과 연합 군사훈련을 하며 남중국해 이슈에 개입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내자 중국이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일본 해상자위대와 필리핀 해군은 군함 3척과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2∼3시간 군사훈련을 실시했고 훈련에는 자위대원 380여명이 참가했다. 중국 정부는 일본이 참가한 이 훈련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비판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보도를 예의주시하며 긴밀하게 추적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 코스피, 또 숨고르기…2,100선 회복 실패



코스피가반등 하루 만에 약세를 보이며 2,100선 재진입에 실패했다. 3일 연속 가파른 상승 행진을 벌이던 코스닥 지수도 700선을 앞두고 약세로 돌아섰다.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1포인트(0.03%) 내린 2,096.7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5포인트(0.15%) 오른 2,100.63으로 출발했으나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채 우하향으로 방향을 굳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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