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2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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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朴대통령 "北, 서해상 도발시 단호히 응징하라"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서해상에서 '조준타격' 위협을 해온 것에 대해 "군사 대비태세를 철저히 하고, 만약 북한이 도발할 경우에는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사출시험에 대해서는 "안보리 결의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하고,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관련 모든 활동을 중단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은 한반도는 물론 동아시아의 안정을 저해하는 심각한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 국회, 연말정산환급법 의결…638만명에 7만원씩 환급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세금폭탄' 논란이 일었던 올해 연말정산에 대한 추가 환급 방안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이달 급여일에 연말정산 추가환급분 4천560억 원을 638만 명에 환급하도록 했다. 1인당 환급받는 금액은 평균 7만1천원 가량이다. 출산·입양 세액공제를 신설하는 동시에 자녀 세액공제를 늘리고, 종합소득 4천만원 이하의 연금저축 계좌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12%에서 15%로 높아졌다. 이어 국회는 3∼5세 유아 무상보육(누리 과정) 예산 확대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1조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내용의 지방재정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 새정치聯 당원들, '공갈발언' 정청래 윤리심판원 제소



새정치민주연합 일부 당원들이 '공갈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당 윤리심판원에 제소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정 최고위원의 징계를 둘러싼 당내 의견충돌이 격해지면서, 최근 계속되고 있는 당내 계파갈등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내 비노 성향의 평당원 10여명은 전날 오후 늦게 공동서명한 징계요구서를 윤리심판원에 냈고, 오늘 오전에는 전북 당원들 중심으로 67명이 서명한 요구서가 추가로 제출됐다. 오후에도 30여명이 요구서 제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엄홍길 "지붕없이 몬순철 맞은 네팔인…복구 절실"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대를 이끌고 네팔에서 구호활동 중인 산악인 엄홍길(55) 대장이 대지진으로 파괴된 현지의 가옥 재건을 위한 도움을 호소했다. 엄 대장은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네팔의 장마인 몬순철이 예년보다 20여일 일찍 찾아왔다. 파괴된 마을에서 필사적으로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는 네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장 비를 막을 수 있는 천막이나 텐트가 필요하다"면서도 "몬순이 끝나면 겨울이 시작되는 만큼 네팔인들이 하루빨리 가택을 복구하고 재건할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명품무기'라던 K11 복합소총에 엉터리 부품 적발



우리 군이 '10대 명품무기'라고 자랑한 K11 복합형소총의 핵심 부품이 격발시 충격을 제대로 견디지 못해 균열이 일어나는 등 엉터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K11 복합소총은 소총탄(구경 5.56㎜)과 공중폭발탄(20㎜)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첨단무기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레이저로 거리를 측정하고 폭발탄을 목표물 상공에서 터뜨려 참호에 숨은 적을 제압할 수 있다고 해서 주목받았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K11 복합소총의 사격통제장비를 공급하면서 시험검사 방법을 조작해 납품대금을 타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방산업체 E사 사업본부장 이모(51)씨와 제품기술팀 차장 장모(43)씨, 품질경영팀 과장 박모(37)씨를 각각 구속기소했다.



■ 승진로비 건설업자 "경찰청장에게 5천만원 줬다" 진술



친분 있는 경찰 간부들의 승진을 위해 금품 로비를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부산의 건설업자가 당시 경찰청장에게 직접 5천만원을 주었다고 진술했다. 부산지검 특수부가 뇌물 공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 실소유주 정모(51)씨가 조사 과정에서 '2010∼2011년께 당시 경찰청장에게 5천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연합뉴스 취재결과 확인됐다. 정씨가 돈을 줬다고 시인한 시기의 경찰청장은 조현오 전 청장이다. 정씨는 "특정 경찰 간부의 인사청탁 명목으로 돈을 준 것은 아니고 선의로 돈을 건넸다"라며 대가성은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은 정씨가 당시 부산경찰청 소속 간부 2∼3명의 승진을 부탁하며 조 전 경찰청장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 유커들 화장품 쇼핑이 제주도 소비 끌어 올렸다



올 1분기(1∼3월)에 전국적으로 소비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유독 제주지역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커(遊客)'로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화장품 구입에 열을 올렸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 1분기 지역경제동향 자료를 보면 전국의 대형소매점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2.1% 줄어든 가운데 광역 단위로 제주와 충남 등 2개 지역만 성장했다. 제주는 유커들이 화장품 구입을 많이 한 덕분에 무려 18.0% 늘었다. 충남은 음식료품이 호조세를 보인 영향으로 2.8% 증가했다.나머지 지역은 모두 감소했는데, 전남(-8.4%), 대전(-7.1%), 전북(-6.5%)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 1분기 해외투자 77억달러…미국·유럽 투자 급증



올해 1분기(1~3월)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미국과 유럽에 대한 투자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기획재정부는 올 1분기 해외직접투자(신고 기준) 규모가 77억2천만 달러(약 8조4천700억원)로 작년 1분기보다 3억8천만 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연간 기준으로도 올해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4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와 그리스발 유로존 금융불안 등 아직 부정적 요인이 남아있지만 세계경제 성장세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 "차보험 적자, 도덕적 해이 유발 느슨한 제도탓"



자동차 보험업종이 대규모 적자에 허덕이는 것은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수 있는 느슨한 제도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기승도 보험연구원 박사는 국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자동차 보험료 증가 억제를 위한 보험제도 개선방안' 정책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서 "자동차 보험 대물배상 약관을 보완해 보험금 누수를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자동차 보험 산업은 2000년 이후 지속적인 적자 상태다. 2010년 약 1조5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적자를 낸 자동차 보험 산업은 2011년(약 4천200억원), 2012년(약 6천400억원)에도 적자 상태를 면치 못했다. 2014년엔 적자폭이 다시 늘어 1조1천억원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 추신수, 시즌 4번째 멀티 히트…11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4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하고 타율 2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추신수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 1개씩을 수확했다.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1'로 늘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194(98타수 19안타)로 높였다. 텍사스는 8-2로 완승했다. 텍사스는 레오니스 마르틴 대신 추신수를 톱타자로 기용한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부터 6승 2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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