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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70년, 615 15년' 남북회의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광복70돌, 615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상임대표인 이윤배 흥사단 이사장이 남북 합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과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 |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광복 70돌 준비위 "6·15, 8·15 공동행사 개최 합의"
남북의 민간단체가 6·15 공동선언 발표 15주년과 8·15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남북 공동행사를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또 6월 14~16일 열리는 6·15 공동선언 발표 15주년 기념행사는 서울에서 개최한다는 것에 구두 합의했으나8·15 광복 70주년 기념행사 개최 장소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합의하지 못했다. '광복 70돌, 6·15 공동선언 15돌 민족공동행사 남측 준비위원회'와 '6·15 공동선언 15돌, 조국해방 70돌 민족공동행사 북측 준비위원회'는 공동보도문을 통해 이같은 합의내용을 발표했다.
■ 피의자석 홍준표 지사, 금품수수 의혹 적극 소명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검찰에 소환된 홍준표 경남지사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며 금품수수 의혹을 소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홍 지사는 오늘 오전 9시 58분께 조사실에 도착했다. 이어 검찰 특별수사팀장인 문무일 검사장과 함께 차를 마시며 조사 배경·절차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오전 10시 17분 피의자석에 착석했다.검찰 측은 손영배 부장검사와 보조검사, 참여계장이 조사에 참여했고 홍 지사쪽에서는 변호인 한 명이 입회했다. 홍 지사는 2011년 6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당대표 경선 당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측근을 시켜 돈 전달자로 지목된 윤승모(50)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회유했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정부, 다음 달까지 360개 복지사업 300여개로 통폐합
정부는 복지재정 효율화를 위해 다음 달까지 복지 분야의 유사·중복 사업을 정비하기로 했다. 정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4개 관계 부처 차관급이 참석한 회의를 열어 '복지재정 효율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 54개 과제를 발표했다. 분야별로 보면 ▲4대 중점 분야 35개 과제 ▲지방교육 재정 교부금 운영 개선 방안 5개 과제 ▲복지재정 관리 방안 등 14개 등으로, 정부는 구체적인 업무 시한을 확정했다. 정부는 다음 달까지 사회보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앙부처의 360개 복지 사업 가운데 중복되거나 유사한 사업을 통폐합해 300여개 내외로 정비하기로 했다.
■ 백수오 환불 홈쇼핑업계 합의 실패…"업체별로 대책"
TV 홈쇼핑 업체들이 '가짜 백수오' 사태에 대한 합의안 마련에 결국 실패했다. 각 업체는 별도로 환불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어제 오후에 이어 이날 오전까지 백수오 판매 TV홈쇼핑 업체들은 관련 제품 환불 방안을 논의했으나, 입장이 달라 단일안을 만들지 못했다. 백수오 제품 판매와 관련, 실적이 많은 업체와 상대적으로 실적이 적은 업체 간에 입장 차이가 컸다고 홈쇼핑업체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 홈쇼핑 업체 관계자는 "과거 판매 제품까지 모두 환불하게 되면 전체 규모가 수 천억원에 달할 수 있어 공격적인 환불 정책에 합의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 4월 말 외화예금 680억달러…8개월 만에 최고치
환율 상승 전망과 기업의 수출입대금 예치 영향으로 지난달 달러화 예금과 위안화 예금 등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급격히 늘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개인들의 외화예금 잔액은 2004년 9월 이후 10년 7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에 달했다. 감소세를 보이던 위안화 예금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680억4천만달러로 3월 말보다 53억4천만달러 늘었다. 4월 말 잔액은 위안화 예금의 인기가 치솟던 작년 8월 말 686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 주택 전월세전환율 보합세…4개월 연속 7.7%
주택 전월세 전환율이 4개월 연속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연립·다세대 주택의 전월세 전환율은 전 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3월 기준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 연 7.7%로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경북이 10.8%로 가장 높았고 충북이 9.9%, 강원도 9.2%, 충남과 전북이 각각 9.0%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서울과 세종시는 각 6.7%로 전월세 전환율이 가장 낮았고 경기도도 7.7%로 전국 평균 이하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0%, 단독주택이 9.2%로 단독주택이 아파트에 비해 3.2%포인트 높았다. 연립·다세대주택은 8.3%로 전 월(8.2%)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 시도 고용률, 제주 최고·전북 최저…8.5%p 격차
올해 들어 전국 시도 가운데 제주도의 고용률이 가장 높고 전북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서울시와 세종시를 제외한 15개 시도가 3월 기준으로 공시한 15∼64세 고용률은 63.6∼72.1%를 기록했다. 1분기 전국 평균 고용률 64.9%에 견줘 제주(72.1%), 경북(68.6%), 충남(68.6%), 충북(68.3%), 경기(67.2%) 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전북(63.6%), 부산(64.0%), 울산(64.0%), 광주(64.1%)는 전국 고용률 평균에 미달했다. 아직 시도별 고용률을 공시하지 않은 서울시의 통계청 기준 3월 고용률은 65.2%로 전국 평균과 비슷했다.서울시를 포함한 16개 시도 가운데 11곳은 정부의 올해 목표 고용률 66.9%에 미치지 못했다.
■ 안전처 "NLL 수역 조업 중국어선 하루 300여척"
서해 북방한계선(NLL) 부근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이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 국민안전처는 NLL 북쪽 북한수역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이 하루평균 300여척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평도 인근 북한해역에는 중국 어선이 매일 120여척이 나타나 조업을 하고 있다. NLL 부근 중국 어선의 수는 작년에 견줘 45% 정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처에 따르면 이들 중국 어선은 대부분 NLL 북한수역에서 조업을 벌이지만 일부는 NLL을 오르내리고 있다. 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NLL 해역에서 중국 어선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경비함정을 지난달부터 3척에서 6척으로 늘리고, 3월부터 특공대를 2개팀으로 늘려 운영 중이다.
■ 상하이 양궁월드컵 단체전서 남녀 동반 결승진출
상하이 양궁월드컵 1차대회 남녀 단체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동반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중국 상하이 유안센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세계양궁연맹(WA) 양궁월드컵 1차 대회 남녀 단체전 4강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 여자부에서는 신예 최미선(광주여대), 강채영(경희대)과 대표팀 맏언니 기보배(광주시청)가 한 조를 이뤄 8강에서 베트남팀, 4강에서 일본팀을 꺾고 결승에서 독일팀과 만나게 됐다. 남자부에 출전한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안동대), 오진혁 팀은 8강에서 중국팀, 4강에서 인도네시아팀을 꺾고 일본팀과 결승에서 자웅을 겨룬다.
■ 코스피, 대외악재에 사흘째 하락…2,080선 후퇴
코스피가 8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등 대외 악재가 잇따라 불거진 가운데 사흘째 약세를 보이며 2,08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5.48포인트(0.26%) 하락한 2,085.5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36포인트(0.02%) 내린 2,090.64로 개장하고 나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8.61포인트(1.28%) 오른 681.69를 기록하며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이는 '가짜 백수오 사태'가 불거진 뒤로 최대 폭의 상승률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원 내린 1,088.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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